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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 참석하는 추경호 의원 [자료사진제공:연합뉴스]

영남권 3선인 추경호 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추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달성에서 내리 세 차례 당선된 추 의원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데 이어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추 의원은 영남·친윤 의원이라는 지적에 대해 원내대표 선거가 구인난 속에 한차례 연기된 점을 언급하며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많은 고심 끝에 출마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수도권 3선 송석준 의원과 충청권 4선 이종배 의원 등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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