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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볼 만한 실내 뮤지컬, 전시 추천
초등 저학년: 11:00 가족 참여형 뮤지컬 아기돼지 삼형제
초등 중학년: 14:00 1세대 행위예술가 성능경 퍼포먼스
초등 고학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서울관의 '키즈데이'
[서울경제]

어린이날이자 일요일인 5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부 지역은 천둥과 번개까지 동반한다고 하니 모처럼 자녀와 함께 나들이를 하려던 부모들은 아침부터 부랴부랴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있을지 모른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에게 기억에 남을 어린이날을 선물하고 싶은 부모들을 위해 5월 5일과 가정의 달 5월에 볼 만한 공연과 전시를 추천한다.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 저학년: 가족 참여형 뮤지컬 아기돼지삼형제


2017년 서울랜드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대학로에서 오픈런으로 진행중인 아기돼지삼형제(늑대숲또옹돼지원정대)의 5일 공연 시간은 오전 11시와 12시 20분이다. ‘아기돼지 삼형제’는 앉아서 관람만 하는 게 아닌 아이와 부모님 모두 무대 위에서 참여할 수 있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평화로운 돼지 마을에서 잘난척으로 온 동네를 시끄럽게 하는 첫째 돼지 ‘척척이’와 유명한 스타가 꿈인 둘째 ‘반짝이’, 막내돼지 ‘초롱이’가 다 같이 떠난 소풍에서 만난 늑대 ‘얼프’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존의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의 내용을 아이들이 더 친숙하게 볼 수 있도록 공 던지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더해 각색했다. 오픈런, 1만8000원. 제나아트홀.



초등 중학년: ‘성능경: 얘들아~ 망친 예술이 더 아름답다’


지난 2022년 진행된 성능경 작가의 전시 퍼포먼스. 사진제공=헬로우 뮤지움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의 어린이라면 국내 대표 행위예술가 성능경 작가와 함께 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현대 미술의 세계를 경험해볼 것을 추천한다. 국내 최초의 어린이미술관 헬로우 뮤지움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오후 2시 1세대 행위예술가 성능경 작가를 초대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성능경 작가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 작품이 영구 소장되기도 한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다. 퍼포먼스는 순수미술 외에도 연극, 음악, 무용, 문학 등 다양한 장르와 분야를 융복합한 다원 예술이다.

한편 ‘성능경: 얘들아~ 망친 예술이 더 아름답다’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S씨의 자손들-망친 사진이 더 아름답다’와 ‘피아노모독‘ 등 작가의 삶을 반영한 대표작을 살펴볼 수 있다. 작품 전시는 4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다.



초등 고학년 : MMCA 키즈데이


도슨트와 함께 하는 현대미술 이야기.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어린이미술관에서는 현재 개최 중인 ‘다섯 발자국 숲’ 연계 특별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평소 예술에 관심이 많은 초등 5~6학년 어린이라면 4~5일 있을 작가 워크숍을 노려볼 만하다. 미술관은 5일 일요일 신승연 작가와 이소영 안무가가 협업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몸짓 워크숍 ‘반짝반짝 워크숍’을 진행한다. 행사는 5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또한 투어 형태의 작품 감상프로그램 ‘다섯 발자국 숲 이야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계속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가변하는 소장품’ 전시를 소개하는 ‘도슨트와 함께 하는 현대미술 이야기’를 5일 오전 11시부터 11시 30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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