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경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표단이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휴전·인질 석방 협상을 위해 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집트 관영 매체인 알카히라 뉴스는 이날 하마스 대표단 도착 소식과 함께 익명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휴전)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집트의 중재자들이 대부분의 쟁점에 대해 합의된 공식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는 전날 성명에서 카이로에 대표단 파견 방침을 전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카이로로 간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하마스 정치국장인 이스마일 하니예도 이집트의 압바스 카멜 국가정보국(GNI) 국장에게 '긍정적 입장'으로 새 휴전협상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전날 카이로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휴전 협상에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이와 관련, 가자전쟁 일시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다는 게 미국 정부 당국자들의 판단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6일 이집트를 통해 하마스 측에 새 휴전협상안을 전달했다.

전문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 중 여성과 노인, 환자 등 33명을 이스라엘 교도소의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900명과 맞교환하고 약 40일간 휴전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마스를 궤멸하겠다며 지금껏 영구 휴전을 거부하던 이스라엘이 '지속 가능한 평온의 회복'을 논의할 수 있다며 한발짝 물러서면서 타협의 여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942 BBQ 가격 인상 또 연기?···BBQ 점주 "왜 정부가 개입하느냐" 버럭 랭크뉴스 2024.05.31
14941 "사양해‥버린다" '이름만 싹둑' 尹 축하 난에 싸늘한 조국당 랭크뉴스 2024.05.31
14940 100㎞ 만취 운전 경찰관, 고속도로 역주행 방향서 ‘쿨쿨’ 랭크뉴스 2024.05.31
14939 'SG발 주가조작 사태' 임창정·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의혹 벗어 랭크뉴스 2024.05.31
14938 '아내 살해 후 사고 위장' 육군 부사관 2심도 징역 35년 랭크뉴스 2024.05.31
14937 개포 구룡마을, 최고 25층·3500여 가구로 재탄생 [집슐랭] 랭크뉴스 2024.05.31
14936 '尹어퍼컷'에 "벌써 다 잊었냐"‥"술파티할 기분 나냐" 탄식 랭크뉴스 2024.05.31
14935 1등 로펌 김앤장, 최태원·하이브 사건 ‘충격의 2패’ 랭크뉴스 2024.05.31
14934 만취 상태로 100㎞ 운전한 경찰관···벌금 1800만원 랭크뉴스 2024.05.31
14933 대통령실, 종부세 폐지 검토 “중산층 부담·징벌적 과세 요소 있다” 랭크뉴스 2024.05.31
14932 출산하니 통장에 1억이 ‘쾅’...직원들도 깜짝 놀랐다 랭크뉴스 2024.05.31
14931 "포르노 보는 것 같았다"…마돈나 콘서트 관객, 소송 제기 랭크뉴스 2024.05.31
14930 민희진 토닥였던 변호사 "웃는 이유? 이길 줄 알았으니까^^" 랭크뉴스 2024.05.31
14929 펑·펑·펑!…마트서 부탄가스 연쇄 폭발로 차량 10여대 불타며 ‘아수라장’ 랭크뉴스 2024.05.31
14928 "난은 죄 없지만 불통령은 죄"…조국당 '尹 축하 난' 줄줄이 거부 랭크뉴스 2024.05.31
14927 이성윤,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발의…민주당의 ‘특검법’ 강공 랭크뉴스 2024.05.31
14926 “윤-이종섭 통화, 대통령이 말 아끼는 것…때 되면 밝혀져” 랭크뉴스 2024.05.31
14925 野이성윤 "김건희 종합특검법 발의…영장법관 두고 집중심리" 랭크뉴스 2024.05.31
14924 [속보] 민희진, 두번째 회견 “승소에 가벼운 마음…응원 감사” 랭크뉴스 2024.05.31
14923 ‘차 빼달라’ 요구한 여성 무차별 폭행한 전 보디빌더 법정구속 랭크뉴스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