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40개 의대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의대 증원 근거 자료와 회의록을 공개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오늘(4일) ‘한국 의학교육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이후 기자회견에서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공정하고 과학적이며 수없이 많은 의료 전문가가 검토하고 만들었다는 수천 장의 자료와 회의록을 사법부에 제출하고 명명백백히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의교협은 “2천 명 증원 시 부실 교육 위험이 크다는 전의교협의 경고를 사법부가 인정한 것”이라며 “그러나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일 법원 결정을 무시하고 아무 자료도 제출하지 않은 채 의대 모집 인원 제출 현황을 공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2천 명 증원과 배분이 ‘깜깜이’ 밀실 야합에 의한 것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의교협은 “잘못된 정책은 스스로 인정하고 수정하면 된다”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정부는 입학정원 확대와 배분 절차를 당장 중지하고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30일,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심문에서 정부에 2천 명 증원의 근거 자료와 현장 실사를 비롯한 조사 자료, 대학별 배분 관련 회의록 등을 이달 10일까지 제출하고 재판부 인용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지 모든 절차를 진행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181 '1시간만에 70억' 팔았다는 홈쇼핑 비결 뭐길래 랭크뉴스 2024.05.26
17180 尹, 라인사태에 “현안 안되게 잘 관리” 기시다 “보안 문제” 랭크뉴스 2024.05.26
17179 연금개혁 기선 제압한 민주… “쇠뿔도 단김에” 압박 랭크뉴스 2024.05.26
17178 윤 대통령, 라인야후 사태 “지분 매각 요구는 아닌 것으로 이해…양국 현안 안 되게 관리 필요” 랭크뉴스 2024.05.26
17177 韓中 '외교안보대화' 신설·FTA 2단계 협상 재개 랭크뉴스 2024.05.26
17176 ‘편도 800만원’ 세계 최초 반려견 비행기 떴다 랭크뉴스 2024.05.26
17175 [속보] 日기시다, 中리창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즉시 철폐해야" 랭크뉴스 2024.05.26
17174 중국 간 푸바오 ‘홀대’ 의혹…당국 “유언비어” 랭크뉴스 2024.05.26
17173 윤 대통령, 라인야후 사태 “지분 매각 요구 아닌 것으로 이해”···기시다 “보안 재검토 요구” 랭크뉴스 2024.05.26
17172 윤석열, 기시다에 "라인사태, 불필요 외교현안 안되게 잘 관리해야" 랭크뉴스 2024.05.26
17171 한중, FTA 2단계 협상 재개... “문화·관광·법률 개방까지 논의”(종합) 랭크뉴스 2024.05.26
17170 한·중, 2+2 외교안보대화 신설…FTA 2단계 협상 재개 랭크뉴스 2024.05.26
17169 한중, FTA 2단계 협상 재개 합의... “문화·관광·법률 개방까지 논의” 랭크뉴스 2024.05.26
17168 尹, 라인사태에 "한일관계와 별개" 기시다 "정부간 긴밀히 소통할것" 랭크뉴스 2024.05.26
17167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이 시각 대통령실 랭크뉴스 2024.05.26
17166 “日, 양국 미래 세대 위해 2억엔 모금”... 한일 ‘라인사태’ 긴밀히 소통키로(종합) 랭크뉴스 2024.05.26
17165 尹, 기시다에 "라인사태, 한일관계와 별개…잘 관리해야" 랭크뉴스 2024.05.26
17164 호봉제로는 청년인재 못 잡아…"임금체계 개편 서둘러야" 랭크뉴스 2024.05.26
17163 한중 '외교안보대화' 신설…문화·관광 포함 FTA 2단계 협상재개 랭크뉴스 2024.05.26
17162 박찬대도 움찔한 '종부세 완화'... '폐지' 주장한 고민정에 "국민의힘 가라" 랭크뉴스 202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