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일 전광판에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남아 찬성표를 행사한 김웅의원의 이름에 초록색 불이 들어와 있다. 2024.05.02 박민규 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대통령실과 여당에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특검)법’ 수용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특검법에 무작정 거부권부터 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해병대원 순직사건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은 민의를 거부하는 것이고, 국민과 싸우겠다는 소리임을 명심하라”며 “국회도 더 참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도 윤 대통령이 해병대원 특검법에 덮어놓고 거부권만 주장한다면 22대 국회의 핵폭탄이 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TF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민심을 역행한다면 감당할 수 없는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채상병 사건이야말로 특검을 도입해야 하는 대표적인 사건”이라며 “이 사건에 대통령실이 개입한 증거들이 온 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채상병 특검법’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채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나쁜 정치”라고 비난한 바 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141 무기수출 족쇄 푼 일본 ‘호주 호위함 입찰’ 추진…한국과 경쟁 랭크뉴스 2024.05.07
18140 포스코서 2년 넘게 육아휴직 사용한 네 쌍둥이 아빠 승진…男 비중 급증 랭크뉴스 2024.05.07
18139 [단독] 키스톤PE, 車 부품사 이래AMS 인수 추진 랭크뉴스 2024.05.07
18138 유승민 “윤 대통령, 본인·부인 관련 특검이든 뭐든 받고 털어야” 랭크뉴스 2024.05.07
18137 [단독] 당근마켓 쓰다 ‘세금폭탄’… 종소세 신고 안내에 깜짝 랭크뉴스 2024.05.07
18136 국민의힘 김민전 “김건희에 김혜경·김정숙까지 ‘3김 여사 특검’ 역제안하자” 랭크뉴스 2024.05.07
18135 이준석 “보수는 욕 하겠지만…尹, 이재명에 대한 태도 변화 긍정적” 랭크뉴스 2024.05.07
18134 민정수석 부활시킨 윤, 검찰 출신 김주현 전 법무차관 임명 랭크뉴스 2024.05.07
18133 “중학생 때 성범죄 저질렀다” 유서 남겼지만···대법원 ‘무죄’ 선고, 왜? 랭크뉴스 2024.05.07
18132 강남 한복판 ‘투신 신고’ 출동 장소서 여자친구 시신…20대 남성 긴급체포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5.07
18131 셀트리온 램시마SC, 독일시장 39% 점유…4년 만에 10배 이상↑ 랭크뉴스 2024.05.07
18130 "지진 나면 다 죽을 듯"…신축 아파트 '역대급 하자' 충격 랭크뉴스 2024.05.07
18129 국내 암 사망률 1위 ‘폐암’… 진단·치료 동시에 하는 약물 개발 랭크뉴스 2024.05.07
18128 경찰, 오재원에 대리처방 수면제 건넨 전현직 선수 13명 수사 랭크뉴스 2024.05.07
18127 '민심' 앞세운 尹대통령의 민정수석 부활…폐지 번복은 부담 랭크뉴스 2024.05.07
18126 유서로 성범죄 자백…대법 “증거능력 없어 관련자 무죄” 랭크뉴스 2024.05.07
18125 황우여 비대위, 연일 '보수' 강조…당에선 "시작부터 방향 상실" 랭크뉴스 2024.05.07
18124 채상병 전우 2명 尹에 공개편지… “거부권 행사 말아달아” 랭크뉴스 2024.05.07
18123 정부 “회의록 작성 의무 준수”…일부 전공의 “장·차관 고발” 랭크뉴스 2024.05.07
18122 윤 대통령, 민정수석에 김주현 전 법무차관 임명 랭크뉴스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