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은 명품백이 든 쇼핑백을 두고 이야기하는 모습.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캡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다음주 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를 고발한 시민단체를 불러 조사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오는 9일 오후 2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검찰은 같은날 오후 2시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 수수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도 함께 조사한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2022년 9월 코바나컨텐츠 사무소에서 재미동포 최재영 목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받는 장면을 몰래 촬영해 지난해 11월 공개했다. 명품가방은 서울의소리 측이 구입해 최 목사에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울의소리는 100만 원 이상 금품을 받는 것을 금지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윤 대통령 부부를 지난해 12월 검찰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지난 1월 최 목사를 주거침입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사건을 접수받은 검찰은 두 사건 모두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일 이원석 검찰총장 지시에 따라 윤 대통령 부부의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 수수 혐의 등을 담당하고 있는 형사1부에 검사 3명을 추가 투입하는 등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한편,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은 공수처에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444 ‘검찰총장 패싱’ 논란에 법무장관 “요청 다 받아들여야 하나” 랭크뉴스 2024.05.16
17443 [단독] 김호중, 사고 직후 경기도 인근 호텔行… 왜? 랭크뉴스 2024.05.16
17442 “나는 왜 안 줘”… 25만원 ‘선별지원’ 예고에 갈등 우려 랭크뉴스 2024.05.16
17441 전남도청 향했던 청년, 5·18 ‘뒷것’으로 남다 랭크뉴스 2024.05.16
17440 김호중 소속사 대표 “대리 출석 내가 지시…음주는 아냐” 랭크뉴스 2024.05.16
17439 [속보] 이창수 중앙지검장 "친윤 평가에 동의 못해... 정치권 용어" 랭크뉴스 2024.05.16
17438 서울고법 "의대증원 집행정지 여부, 오늘 오후 5시께 결정" 랭크뉴스 2024.05.16
17437 윤 대통령 만난 조국 “과장된 억지 미소…저는 눈으로 말했다” 랭크뉴스 2024.05.16
17436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총리 오찬 참석…153일 만의 공개 일정 랭크뉴스 2024.05.16
17435 안철수 “홍준표 공직 그만둬야”…윤 검찰 인사 “상남자” 두둔 직격 랭크뉴스 2024.05.16
17434 “최북단 특급 휴양지 될까” 비행기 타고 백령도 간다…골프장, 면세점까지 갖춰 랭크뉴스 2024.05.16
17433 "준표형‥보다보다 글 씁니다" 지지자조차 "김여사 쉴드는‥" 랭크뉴스 2024.05.16
17432 "대통령실이 인사 주도?" 질문에 "법무장관 무시하나" 발끈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16
17431 [속보]이창수 중앙지검장 “‘친윤 검사’ 평가 동의 못해” 랭크뉴스 2024.05.16
17430 박성재 법무 “검찰총장과 인사 협의…시기 요청 다 받아야 하나?” 랭크뉴스 2024.05.16
17429 '5월 맞아?' 설악산 40㎝ 눈…"수확철 산나물 얼어" 농가 한숨(종합) 랭크뉴스 2024.05.16
17428 신임 중앙지검장, 김여사 수사에 "지장없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 랭크뉴스 2024.05.16
17427 [속보] 김건희 여사, 오늘 캄보디아 총리 오찬 참석…153일만에 공개석상 랭크뉴스 2024.05.16
17426 조국 “윤 대통령 표정, 과장된 억지 미소···안타깝더라” 랭크뉴스 2024.05.16
17425 이창수, 김건희 조사 “충분한 조치할 것”…친윤 검사 “동의 못 해” 랭크뉴스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