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강원도 홍천의 한 가정집입니다.

첫 출근한 50대 산후도우미 A씨,

아기를 돌보고, 아기 아빠와 침대를 나르며 열심히 일합니다.

그러던 와중 '아들'로 표시된 전화 한 통을 받습니다.

사채를 써서 2천만원을 빌렸는데 갚지 않아 감금됐다는 거였습니다.

'전화를 끊지 말라'는 말에 A씨는 아기 아빠의 휴대전화를 빌려 남편에게 상황을 알립니다.

산후도우미
"지금 난리 났어. 지금 사채를 돈 빌려줘서 잡혀가고 있어 돈을 2천만원 해줘야지 풀려나거든"

그리고 돈을 보내기 위해 조퇴하고 집을 나섭니다.

손을 심하게 떨며 전화하는 산후도우미의 모습을 이상하게 생각한 생각한 아기 아빠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남아있던 번호로 남편에게 다시 전화를 겁니다.

아기 아빠
"보이스피싱 같은 느낌이 너무 들어가지고, 계속 전화 끊지 말라고 하고 아들 잡혀있으니까 하지 말라고 그러거든요. 돈 절대 꺼내주지 마세요 먼저. "

아기 아빠의 정체는 강원 홍천경찰서 소속 김석환 경사,

김 경사는 즉시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인 아기 아빠의 기지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157 ‘금값된 김값’…김밥용김 도매가 80% 올라 첫 1만원 넘어 랭크뉴스 2024.05.07
18156 경찰 “하이브 ‘민희진 고발 사건’, 세밀하게 수사” 랭크뉴스 2024.05.07
18155 홍준표 "별 X이 설친다"…임현택 "너무 깨끗한 시장님께 사과" 랭크뉴스 2024.05.07
18154 자녀 소유 미분양 오피스텔, 직원시켜 사재기한 신탁사 대주주 랭크뉴스 2024.05.07
18153 초여름 같았던 4월 역대 가장 더웠다…낮 기온 몇도였길래 랭크뉴스 2024.05.07
18152 11개월 아이를 발로 '툭', 뇌진탕… 육아도우미 "놀아준 것" 랭크뉴스 2024.05.07
18151 “김정은과 개고기 먹고 싶어서?”…미 하원의원 인종차별 발언 논란에 사과 랭크뉴스 2024.05.07
18150 윤 “사법 리스크 있다면 제가 풀어야지, 민정수석 할 일 아냐” 랭크뉴스 2024.05.07
18149 조해진 "당·대통령실 '채상병 특검' 조건부 도입 검토해야" 랭크뉴스 2024.05.07
18148 남은 임기 20일… 국회의원들 줄줄이 ‘해외 출장’ 시끌 랭크뉴스 2024.05.07
18147 35세 이상 산모 급증하는데… 전문 의료진 감소·협진 체계 붕괴 랭크뉴스 2024.05.07
18146 "사고 후 차에서 담금주 마셨다"…음주 운전 부인한 공무원 '유죄' 랭크뉴스 2024.05.07
18145 일론 머스크 "인간지능 대부분 디지털 될 것…잔인한 AI 막아야" 랭크뉴스 2024.05.07
18144 이번엔 김포서…전기차 잇따라 화재 발생 랭크뉴스 2024.05.07
18143 국민의힘 조해진 "당·대통령실 '채상병 특검' 조건부 도입 검토해야" 랭크뉴스 2024.05.07
18142 길거리서 현금 10억 낚아챈 일당…피해자 "돈 돌려줘" 호소 랭크뉴스 2024.05.07
18141 무기수출 족쇄 푼 일본 ‘호주 호위함 입찰’ 추진…한국과 경쟁 랭크뉴스 2024.05.07
18140 포스코서 2년 넘게 육아휴직 사용한 네 쌍둥이 아빠 승진…男 비중 급증 랭크뉴스 2024.05.07
18139 [단독] 키스톤PE, 車 부품사 이래AMS 인수 추진 랭크뉴스 2024.05.07
18138 유승민 “윤 대통령, 본인·부인 관련 특검이든 뭐든 받고 털어야” 랭크뉴스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