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강원도 홍천의 한 가정집입니다.

첫 출근한 50대 산후도우미 A씨,

아기를 돌보고, 아기 아빠와 침대를 나르며 열심히 일합니다.

그러던 와중 '아들'로 표시된 전화 한 통을 받습니다.

사채를 써서 2천만원을 빌렸는데 갚지 않아 감금됐다는 거였습니다.

'전화를 끊지 말라'는 말에 A씨는 아기 아빠의 휴대전화를 빌려 남편에게 상황을 알립니다.

산후도우미
"지금 난리 났어. 지금 사채를 돈 빌려줘서 잡혀가고 있어 돈을 2천만원 해줘야지 풀려나거든"

그리고 돈을 보내기 위해 조퇴하고 집을 나섭니다.

손을 심하게 떨며 전화하는 산후도우미의 모습을 이상하게 생각한 생각한 아기 아빠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남아있던 번호로 남편에게 다시 전화를 겁니다.

아기 아빠
"보이스피싱 같은 느낌이 너무 들어가지고, 계속 전화 끊지 말라고 하고 아들 잡혀있으니까 하지 말라고 그러거든요. 돈 절대 꺼내주지 마세요 먼저. "

아기 아빠의 정체는 강원 홍천경찰서 소속 김석환 경사,

김 경사는 즉시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인 아기 아빠의 기지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895 '경영권 불법승계' 이재용 오늘 2심 첫 재판…1심은 전부 무죄 랭크뉴스 2024.05.27
12894 [백상논단]베이비부머가 주도하는 지역발전 랭크뉴스 2024.05.27
12893 임영웅 "수중전 즐겨봅시다"…상암벌 5만명 '믿어요' 떼창 랭크뉴스 2024.05.27
12892 '여의도 대통령' 이재명, 연금-특검 투 트랙으로 이슈 속도전 랭크뉴스 2024.05.27
12891 北 "6월4일 전에 위성발사"…한중일정상회의 직전 日에 통보(종합) 랭크뉴스 2024.05.27
12890 한중 외교안보대화 신설…'공급망 안전판'도 만든다 [한일중 정상회의] 랭크뉴스 2024.05.27
12889 중국과 FTA, 일본과 수소협력... 尹, 동북아 정상외교 5년 만에 복원 랭크뉴스 2024.05.27
12888 간병일 끊기고 알바는 잘렸다…의료공백에 엮인 '을의 눈물' 랭크뉴스 2024.05.27
12887 "데이트폭력 올 들어 4400건인데 구속은 단 82명뿐"…대체 왜? 랭크뉴스 2024.05.27
12886 삼성 콕 찍어 면담한 중국 경제 사령탑… "AI·첨단제조업에서 협력 확대하자" 랭크뉴스 2024.05.27
12885 '붕괴 불안감' 확산 연세대 기숙사…전문업체 “구조물 안전 문제없다” 랭크뉴스 2024.05.27
12884 한·중 ‘2+2 외교안보 대화’ 신설···FTA 2단계 협상도 재개 랭크뉴스 2024.05.27
12883 "테슬라주주들, 머스크에 76조원 스톡옵션 지급안 반대해야" 랭크뉴스 2024.05.27
12882 "몇 년째 방 안에"…CNN 주목한 韓 '은둔형 외톨이' 청년들의 실태 랭크뉴스 2024.05.27
12881 “1억2000만 빌려주고 이자 1100만”…구청 직원에 벌금 700만원 약식기소 랭크뉴스 2024.05.27
12880 텍사스 등 美 중남부 폭풍에 최소 11명 사망…1억명 위협 랭크뉴스 2024.05.27
12879 "월 206만원을 어떻게 내나요"…‘필리핀 이모’ 최저임금 적용에 '갑론을박' 랭크뉴스 2024.05.27
12878 “전세계 딱 100개뿐”…손흥민, 지드래곤에 받은 OO 선물 인증 랭크뉴스 2024.05.27
12877 적십자 "예멘 반군, 수감자 113명 석방…인도적 차원" 랭크뉴스 2024.05.27
12876 의대 지역인재전형 2배 늘 듯…벌써 ‘지방 유학’ 노크 소리 랭크뉴스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