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이 전담팀을 확대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하기로 한 것을 두고 “특검 거부를 위한 명분 쌓기”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4일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제22대 국회에서 ‘김 여사 특검법’(특별검사법)을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어 보이니 부랴부랴 수사하는 시늉이라도 내며 특검 거부를 위한 명분을 쌓으려 하나”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고발장이 접수되고 5개월 동안 조금도 움직이지 않던 검찰이 별안간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니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빈 수레만 요란한 검찰 수사는 특검법에 대한 국민의 요구만 더욱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 지시가 특검법 방어를 위해 급조한 꼼수인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일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담당한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검사 3명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수사팀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21대 국회에서 재표결을 거쳐 폐기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에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추가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김 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629 與 ‘축하주’ 돌린 尹 “지나간 것 잊고 한 몸 되자” 랭크뉴스 2024.05.30
14628 희대의 이혼소송 2심 뒤집은 ‘노태우 300억과 50억 약속어음 6장’ 랭크뉴스 2024.05.30
14627 "게임하자" 9세 손녀 성착취한 60대, 감형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30
14626 김호중 음주운전, 위드마크 공식으로 입증? 최근 유죄 잇따라 랭크뉴스 2024.05.30
14625 당신만 모르는 로또의 비밀…“로또 ‘쪽박 번호’ 있다” 랭크뉴스 2024.05.30
14624 "최태원이 노소영에 1조 3천억 지급"‥역대 최대 재산분할 랭크뉴스 2024.05.30
14623 "낚는데만 15분"…화성서 1m 넘는 광어 잡고도 방생한 까닭 랭크뉴스 2024.05.30
14622 ‘#라파를 주목하라’ AI가 만든 이 한장의 사진을 4천만명이 공유했다 랭크뉴스 2024.05.30
14621 대통령실-국방부 25차례 연락‥VIP 격노설 추가 물증도 확보 랭크뉴스 2024.05.30
14620 1조3800억 마련 어떻게…‘최태원 리스크’ 휩싸인 SK 랭크뉴스 2024.05.30
14619 윤 대통령, 국민의힘 의원들 향해 "지나간 건 잊고 한몸되자" 랭크뉴스 2024.05.30
14618 김호중 '음주운전 혐의' 추가…"혈중알코올농도 '면허정지' 수준 추정" 랭크뉴스 2024.05.30
14617 "도저히 이럴 수가 없어" 법원, 최태원 주장 조목조목 반박한 판결문 보니 랭크뉴스 2024.05.30
14616 "BMW 받혔는데 그냥 가라더라"…뉴진스님 미담 쏟아진다 랭크뉴스 2024.05.30
14615 [단독] 작년 8월 2일 윤 대통령 통화 더 있다‥공수처 수사 중 랭크뉴스 2024.05.30
14614 한국판 NASA 출범…‘우주 시대’ 첫 발걸음 랭크뉴스 2024.05.30
14613 의대 대입 전형 발표날, 총파업 예고...의사들 전국서 촛불 든다 랭크뉴스 2024.05.30
14612 경찰, 김호중에 음주운전 혐의 추가 랭크뉴스 2024.05.30
14611 ‘뉴진스 맘’ 민희진 남지만…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서 견제한다 랭크뉴스 2024.05.30
14610 1심의 20배… 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지급” 랭크뉴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