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이 전담팀을 확대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하기로 한 것을 두고 “특검 거부를 위한 명분 쌓기”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4일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제22대 국회에서 ‘김 여사 특검법’(특별검사법)을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어 보이니 부랴부랴 수사하는 시늉이라도 내며 특검 거부를 위한 명분을 쌓으려 하나”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고발장이 접수되고 5개월 동안 조금도 움직이지 않던 검찰이 별안간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니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빈 수레만 요란한 검찰 수사는 특검법에 대한 국민의 요구만 더욱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 지시가 특검법 방어를 위해 급조한 꼼수인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일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담당한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검사 3명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수사팀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21대 국회에서 재표결을 거쳐 폐기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에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추가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김 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225 기재부 눈치에 공공의료원 줄줄이 좌초…코로나 때 약속 어디 갔나 랭크뉴스 2024.05.26
17224 육군 “훈련병 1명 군기훈련 중 쓰러져…이틀 만에 사망” 랭크뉴스 2024.05.26
17223 중국 "윤석열, '하나의 중국 견지' 밝혔다"... 한국 발표엔 없던 내용 랭크뉴스 2024.05.26
17222 현대모비스 “전기차 부품 투자 확대…자율주행은 축소” 랭크뉴스 2024.05.26
17221 구속된 가수 김호중…경찰 ‘음주량 확인’에 주력 랭크뉴스 2024.05.26
17220 '00년생 김서경'…이 가짜 '민증'에 술집·클럽·편의점 다 뚫렸다 랭크뉴스 2024.05.26
17219 대낮 길거리서 모친 흉기로 찌른 40대 구속…"도주 우려" 랭크뉴스 2024.05.26
17218 박정훈 ‘대통령실 정치적·법적 책임’ 보고했었다 랭크뉴스 2024.05.26
17217 육군 "훈련병 1명 군기훈련 중 쓰러져…이틀만에 사망"(종합) 랭크뉴스 2024.05.26
17216 중국산 '말랑이' 발암물질 범벅이라니…"피 토하고 머리가 띵" 랭크뉴스 2024.05.26
17215 '서울역 무차별 칼부림 예고' 30대 구속…법원 "도망 염려" 랭크뉴스 2024.05.26
17214 ‘러시아 돈으로 우크라 돕자’…G7, 동결자산 쥐고 골머리 랭크뉴스 2024.05.26
17213 OLED 모니터 패널 출하량 급증… 삼성D·LGD, 시장 공략 박차 랭크뉴스 2024.05.26
17212 윤 대통령, 일본 총리에게 '라인' 사태 꺼냈다‥"외교 사안 아냐" 랭크뉴스 2024.05.26
17211 육군 훈련병, 군기훈련 받다가 쓰러져 이틀만에 사망 랭크뉴스 2024.05.26
17210 ‘서울역 칼부림’ 예고한 30대 남성 구속 갈림길… 묵묵부답 랭크뉴스 2024.05.26
17209 [단독] ‘김건희 수사’ 검찰, CCTV·방문객 명단 확보 못 해 랭크뉴스 2024.05.26
17208 국힘 성일종 ‘VIP가 하급간부 처벌말라 한 것’…외압설만 키웠다 랭크뉴스 2024.05.26
17207 정상회담서 평행선 달린 日기시다·中리창…양국 관계 관리엔 공감대 랭크뉴스 2024.05.26
17206 與 “종부세 개편 22대 국회서 적극 논의… 민주당 제안 환영” 랭크뉴스 202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