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 부부를 고발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대표를 불러 조사한다. 김 여사에게 가방을 전달한 목사의 고발인도 조사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뉴스1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오는 9일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같은 날 검찰은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를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여사는 앞서 지난 2022년 9월 재미교포 목사인 최씨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크리스찬디올 가방을 받았다. 현행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의 배우자는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해 1회 100만원 또는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아선 안 된다.

최씨는 당시 손목시계에 장착된 몰래카메라를 이용해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네는 모습을 촬영했다. 서울의소리가 영상을 입수해 지난해 11월 27일 유튜브에 공개했고, 검찰에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최근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담당하는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검사 최소 3명을 추가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2일 송경호 지검장에게 직접 “증거와 법리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진상을 규명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백은종 대표와 김순환 사무총장을 연달아 불러 조사하는 것은 이 총장의 이 같은 지시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880 주중대사관, “언론 자유 침해” 반발 부른 ‘24시간 전 취재 허가제’ 철회 랭크뉴스 2024.05.06
17879 6만 원 훔친 택시강도…17년 만에 무기징역 확정 랭크뉴스 2024.05.06
17878 김밥 5000원·칼국수 1만원…지표와 체감상 괴리 커지는 외식 물가 랭크뉴스 2024.05.06
17877 울릉서 달리던 버스 지붕에 지름 50㎝ 낙석 ‘쾅’…3명 경상 랭크뉴스 2024.05.06
17876 [단독]‘돌고래 학대’ 거제씨월드 깡통 개선안···경남도청도 “미흡” 랭크뉴스 2024.05.06
17875 홍준표 "별 X이 다 설쳐…의사 집단 이끌 수 있나" 랭크뉴스 2024.05.06
17874 ‘동박 불황’ SK넥실리스, 첫 희망퇴직 단행… 5년차부터 대상 랭크뉴스 2024.05.06
17873 룸살롱 황제가 돈 먹이려 했다…'조국 오른팔' 된 그 남자 랭크뉴스 2024.05.06
17872 윤 대통령 적용 법리 검토까지‥검찰 속내는? 랭크뉴스 2024.05.06
17871 도심 속 ‘주한미군 사격장’ 1년…얼마나 달라졌나? 랭크뉴스 2024.05.06
17870 마크롱·시진핑·EU 수장 3자 회담…안건은 통상·우크라전 랭크뉴스 2024.05.06
17869 일본 호위함 '이즈모' 찍은 중국 드론 영상은 진짜? 가짜? '안보 구멍' 논란 랭크뉴스 2024.05.06
17868 “의대 증원 회의록 미작성”…“내일 복지부·교육부 장·차관 고발” 랭크뉴스 2024.05.06
17867 [날씨] 전국 흐리고 가끔 비…낮 최고 13∼21도 랭크뉴스 2024.05.06
17866 [단독] 윤 대통령 서면 신고 쟁점‥수사팀 내부 검토 랭크뉴스 2024.05.06
17865 도대체 17세에 무슨 일이…마동석 직접 공개한 과거사진 보니 랭크뉴스 2024.05.06
17864 국민의힘 "윤 대통령 기자회견, 소통정부 회복하는 출발점 되길" 랭크뉴스 2024.05.06
17863 김상식 "팀 이기는 선수 없다"…베트남 축구사령탑 취임일성 랭크뉴스 2024.05.06
17862 “대한민국 기자회견은 민희진 전후로 나뉜다”...충격 받은 홍보맨들 랭크뉴스 2024.05.06
17861 尹, 632일 만에 양방향 소통 재개... 모두발언은 집무실, 질의응답은 브리핑룸 랭크뉴스 2024.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