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샌프란시스코 제39 부두에 모인 바다사자들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항 제39 부두에 모여든 바다사자떼. 2024.5.2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 해안에 15년만에 가장 많은 수의 바다사자가 몰려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AP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관광명소인 피셔맨스 워프 지역의 '39 부두'(피어 39) 항만장인 쉴라 찬도르는 이번주 이곳에 나타난 바다사자의 수가 1천마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주된 먹이 중 하나인 앤초비(멸치과의 작은 물고기) 떼를 따라 많은 바다사자가 이곳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라고 찬도르는 설명했다.

그는 "이건 모두 먹이와 관련해 벌어진 상황"이라면서 짝짓기를 위해 캘리포니아주 채널 제도로 이동하던 바다사자들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쉬면서 에너지를 비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39 부두에서는 규모 6.9의 지진이 샌프란시스코 일대를 덮쳤던 1989년 처음 바다사자가 목격됐고 이후에도 꾸준히 바다사자가 모여들면서 유명한 관광명소가 됐다.

이곳의 바다사자 개체수는 겨울철에는 통상 300∼400마리이고, 봄에는 700마리까지 늘어난다. 과거 가장 많은 개체수가 모여들었을 때는 1천700마리에 이르기도 했다고 찬도르는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020 [단독]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몸값 1조에 1000억 투자 유치 나서 랭크뉴스 2024.05.13
16019 [속보] 태국 파타야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 피의자 1명 검거 랭크뉴스 2024.05.13
16018 유승민, 한동훈 당권 도전설에 "출마는 자유지만 尹 견제 못한 책임 커"[인터뷰] 랭크뉴스 2024.05.13
16017 멍때리기 3등 곽윤기 "우승이 목표였는데, 종 소리에 그만…" 랭크뉴스 2024.05.13
16016 100% 내세운 BBQ 치킨도 쩔쩔…김 이어 '이것' 가격도 역대급 랭크뉴스 2024.05.13
16015 ‘日오염수 비판해 매출 400배’ 中 음료회사…“속임수 들통” 랭크뉴스 2024.05.13
16014 부침개 한 장에 3천 원‥음식값 논란 덜어낸 춘향제 랭크뉴스 2024.05.13
16013 "라인 팔면 10조 챙겨""일본 외 이용자만 1억"…네이버의 고민 [팩플] 랭크뉴스 2024.05.13
16012 [단독]대통령실이 보고받은 채 상병 사건 ‘수사계획서’ 입수···수사 중점·예정사항 명시 랭크뉴스 2024.05.13
16011 1989년 전옥주도, 1996년 비구니 피해자도 말했다…협박·외면 딛고 44년 만에 ‘사실’이 된 피해[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랭크뉴스 2024.05.13
16010 [인터뷰] “테슬라도 사로잡았죠” 日 장악한 車 ‘베어링 볼’ 국산화 성공한 NBG 랭크뉴스 2024.05.13
16009 김건희 여사에 명품 가방‥최재영 목사 피의자 소환 랭크뉴스 2024.05.13
16008 어른들의 이념 논쟁에 전남 능주초, 정율성 흉상 철거 랭크뉴스 2024.05.13
16007 "주택가격 상승기 양도세 강화, 집값 더 올렸다" 랭크뉴스 2024.05.13
16006 ‘노후車·카드공제·ISA’는 꼭 통과시켜야 하는데… 기재부 애타지만 대답 없는 국회 랭크뉴스 2024.05.13
16005 러, 사흘 새 하르키우 마을 9곳 장악…국방장관 교체 랭크뉴스 2024.05.13
16004 "다음주부터 병원·약국 갈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환자 본인확인 절차 강화 랭크뉴스 2024.05.13
16003 이남순 “여자로서 끝났다” 몸도 마음도 깊숙히 꿰뚫은 그날의 상처…“44년 만에 겨우 편안해졌다”[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②] 랭크뉴스 2024.05.13
16002 [단독]채 상병 사망 이틀 뒤 “말씀하신 수사계획서 첨부” e메일로 자료 받은 대통령실 랭크뉴스 2024.05.13
16001 “이거 보면 ‘아아’ 못 마셔”…곰팡이 범벅 카페 제빙기 랭크뉴스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