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독자적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
유상증자, 지분매입 통해 모셔널 최대주주로 올라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을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

현대차그룹 3사(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의 지분 66%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투입한 자금은 총 1조2880억원이다.

유상증자와 지분 매입이 이달까지 마무리해 모셔널 지분을 50%에서 66.8%로 늘릴 예정이다.
전체 유상증자 규모는 6630억원(현대차 3450억원·기아 1860억원·현대모비스 1320억원)이다.

유상증자로 현대차그룹의 모셔널 지분율은 기존 50.0%에서 55.8%로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은 앱티브 지분 11%를 매입하기로 했다. 지분 매입 규모는 6250억원(현대차 3250억원·기아 1750억원·현대모비스 1250억원)이다.

이렇게 하면 현대차그룹은 모셔널의 최대주주가 된다. 독자적인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정면 돌파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차 업체 앱티브가 2020년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이다.

앱티브는 2015년 완전 자율주행차로 미국 대륙을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2016년에는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로보택시 시범사업을 펼치는 등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앱티브는 2018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를 상용화해 지금까지 10만 회 이상 주문을 달성했다.

테슬라가 오는 8월 로보택시(무인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현대차까지 모셔널을 손에 쥐게 되면서 글로벌 빅테크 간 자율주행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065 태국 파타야 ‘한국인 관광객 살해’ 피의자 1명 국내서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4.05.13
16064 태국 파타야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 피의자 1명 잡혔다 랭크뉴스 2024.05.13
16063 '태국 드럼통 살인' 용의자 한국에 있었다…정읍서 1명 체포 랭크뉴스 2024.05.13
16062 갑자기 등장한 '2천 명'‥"증원 근거 없었다" 랭크뉴스 2024.05.13
16061 반도체 업황 반등에도 심텍·대덕전자 1분기 실적 ‘흐림’… HBM용 기판 시장 일본·대만에 내줘 랭크뉴스 2024.05.13
16060 아직은 때가 아니다...전기차를 멈추게 한 것들[하이브리드 고속주행] 랭크뉴스 2024.05.13
16059 최재영 목사 오늘 검찰 조사... '명품백 수수 의혹' 김건희 여사는 랭크뉴스 2024.05.13
16058 "대기업 믿었는데"‥"아파트 하자 6만 건" 랭크뉴스 2024.05.13
16057 “이렇게 먹어도 9천 원?”…확 바뀐 춘향제 호평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13
16056 맑고 쌀쌀한 월요일 아침…이틀 뒤 부처님오신날 비 옵니다 랭크뉴스 2024.05.13
16055 태국 파타야 한국인 납치살해 피의자 1명 전북 정읍서 검거 랭크뉴스 2024.05.13
16054 중랑구 면목3·8동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양재2동, 개포2동 미지정 랭크뉴스 2024.05.13
16053 자리 널널하더니 “으악!”…경의중앙선 탔다 ‘깜짝’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13
16052 어촌 국·공유지에 ‘기회발전특구’ 조성…2027년 바다생활권 매출 50조 목표 랭크뉴스 2024.05.13
16051 선방위 접수한 ‘넘버3’ 강경파…“충성 인정받으려 요란한 칼질” 랭크뉴스 2024.05.13
16050 돼지 신장 첫 이식 미국 60대, 두 달 만에 사망 랭크뉴스 2024.05.13
16049 경로잔치서 쓰러진 60대…의사 출신 김해시장이 응급처치 랭크뉴스 2024.05.13
16048 출근길 쌀쌀, 낮은 최고 26도···일교차 주의 랭크뉴스 2024.05.13
16047 포천서 오토바이가 옹벽 받아…뒷좌석 여성 사망·운전자 중상 랭크뉴스 2024.05.13
16046 캐즘에 트럼프 리스크까지…잘나가던 K배터리도 ‘휘청’ 랭크뉴스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