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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10일엔 전국적 휴진 진행”
지난 4월9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진료를 기다리며 앉아 있다. 연합뉴스

의대의 일부 교수들이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 1주일간 집단 휴진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음주 금요일인 10일 전국적인 휴진을 진행하겠다고도 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3일 온라인 회의를 연 뒤 보도자료를 내어 “정부가 의대 증원 절차를 진행해서 2025년 정원을 확정할 경우 1주일간의 집단 휴진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동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여러 대학병원에서 4월30일과 5월3일에 휴진에 참여했다”며 “5월10일에는 전국적인 휴진이 예정돼 있으며, 이후 각 대학의 상황에 맞춰 당직 후 휴진과 진료 재조정으로 주 1회 휴진을 계획하고 있다”고도 했다. 전의비에는 서울대의대를 비롯해 20여개 의대 교수들이 속해 있다.

이들은 또 조만간 예정된 법원 결정 여부에 기대를 표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의료계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과 관련해 이달 중순까지 결론을 내겠다며 정부가 의대 모집 정원 계획의 최종 승인을 멈출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또 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관련 정부 자료를 요청했다. 이를 두고 전의비는 “의대 정원 배정 심사위원회 첫 회의 전에 이미 국립대의 증원 규모가 결정된 것으로 보고됐으며 현장 실사도 40개 의대 중 14곳만 이뤄져 형식적으로 진행됐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부의 근거자료 역시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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