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다 강수량 1930년 56.1㎜…2년 연속 비는 4차례


비가 와도 좋아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강원 양구군 서천 레포츠공원에서 열린 '2023 양구 곰취축제'에서 우산과 우의 차림의 가족 단위 탐방객들이 궂은 날씨에도 휴일을 즐기고 있다. 2023.5.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 100년간 어린이날(5월 5일)에 서울지역에서 비가 내린 것은 총 24차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기상청 방재기상시스템에 따르면 통계가 나오는 192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어린이날인 5월 5일에 비가 0.1㎜ 이상 내린 것은 지난해까지 모두 24번이었다. 4년에 한 번꼴로 비가 온 셈이다.

하루 강수량은 1930년이 56.1㎜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985년 44.4㎜, 1969년 31.7㎜, 2023년 30.2㎜, 1949년 29.8㎜, 1956년 19.1㎜, 1938년 16.8㎜, 2005년 16.5㎜, 1939년 15.0㎜가 뒤를 이었다. 나머지 해는 10.0㎜ 미만으로 비가 왔다.

2년 연속 비가 온 적은 1938∼1939년, 1944∼1945년, 1975∼1976년, 2005∼2006년 등 네 차례였다. 3년 연속 비가 내린 적은 없다.

올해도 어린이날 비 예보가 있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비가 올 전망이다.

중국 상하이 쪽에서 접근해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4일 밤 제주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5일 아침 서해안과 전남 내륙, 5일 오전 중부지방 전역과 경남 서부로 비가 확대될 예정이다. 5일 오후가 되면 전국에 비가 온다.

저기압에 더해 습기를 많이 머금은 남풍이 강하게 불면서 비의 양이 많을 뿐만 아니라 바람도 거셀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제주에 5일 오전에서 6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 전남 해안·부산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5일 오후부터 6일 아침까지 시간당 20∼30㎜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북부 서해안·강원 북부 내륙·충남 북부 서해안에 5일 늦은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시간당 20㎜ 내외, 나머지 지역에서도 시간당 10∼20㎜씩 비가 올 예정이다.

서울지역 연도별 어린이날 일강수량
자료: 방재기상시스템. (단위: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626 연간 50여만 명이 겪는 '뇌경색' 이럴 때 의심해야 랭크뉴스 2024.05.22
15625 “폐가인 줄 알았더니 사람이”…전국 ‘빈집’ 145만 채 [현장K] 랭크뉴스 2024.05.22
15624 교육부 반대에도…연세의대 등 휴학승인 검토 랭크뉴스 2024.05.22
15623 “김계환 사령관이 VIP 격노 언급”...공수처, 추가 진술 확보 랭크뉴스 2024.05.22
15622 女화장실 불법촬영 혐의로 조사받던 고교생, 수사 중 또 범행(종합) 랭크뉴스 2024.05.22
15621 "정준영은 이민 준비, 승리는 해외 사업"... BBC다큐 '버닝썬' 후폭풍 랭크뉴스 2024.05.22
15620 ‘반대 당론’ 추진 여당, ‘탄핵 거론’ 야당…채 상병 특검 수싸움 랭크뉴스 2024.05.22
15619 '아내랑 꽃 구분 안돼' 사랑꾼 남편, 악플러에 "다 모아서 고소" 랭크뉴스 2024.05.22
15618 [단독] 공수처 "VIP 격노설 대질 신문" 김계환 "조사실 나가겠다" 랭크뉴스 2024.05.22
15617 김호중, 무명시절 매니저에 빌린 돈 안 갚아 패소…얼마나 자주 빌렸나? 랭크뉴스 2024.05.22
15616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2만 6천호+α…“6년후 입주 목표” 랭크뉴스 2024.05.22
15615 김혜경 경기도 법인카드 사용... 배모씨 "보고 없이 내가 판단해 결제" 랭크뉴스 2024.05.22
15614 “김계환 사령관이 ‘VIP 격노설’ 언급”… 공수처, 추가진술 확보 랭크뉴스 2024.05.22
15613 논란 일자 하루 만에 "오해"‥말 바꾸기로 또 혼선 랭크뉴스 2024.05.22
15612 다보스포럼 창립자, 회장직 연내 사임…이사회 중심 개편 랭크뉴스 2024.05.22
15611 숨지 않겠다더니‥참모 앞세워 '민심 거부권' 랭크뉴스 2024.05.22
15610 “채 상병 수사 외압 ‘진정’ 안건, 군인권보호관이 기각 밀어붙여” 랭크뉴스 2024.05.22
15609 "라인야후 압박법?" 참의원 통과‥日, 법적 근거 마련 '일사천리' 랭크뉴스 2024.05.22
15608 "정준영 이민 준비, 승리는…" 버닝썬 멤버 출소 후 근황 깜짝 랭크뉴스 2024.05.22
15607 '짬밥'이라기엔 너무 잘 나왔다…부대 급식 자랑한 軍 간부 랭크뉴스 202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