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펀지밥, 일본 소니 소속될까

랭크뉴스 2024.05.04 08:24 조회 수 : 0

사진=연합뉴스

일본 소니그룹이 사모펀드(PEF)와 함께 미국 대형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사를 260억 달러(약 35조 6,500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미국 대형 PEF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공동으로 현금 26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의향서를 파라마운트에 전달했다.

인수 의향서가 구속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며, 양측은 이를 토대로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마운트는 영화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 CBS 방송, MTV, 니켈로디언, 쇼타임 등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미디어 그룹이다. 그중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스펀지밥부터 탑건, 미션임파서블 등 전 세계적으로 팬층이 두꺼운 유명 IP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다만, 파라마운트는 스트리밍 시장에서 누적된 적자와 케이블TV 시장의 시청자 감소 등으로 최근 들어 합병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지난 수개월간 파라마운트 대주주인 샤리 레드스톤 주도로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합병 논의를 지속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논의 과정에서 소액 주주들의 반발에 부딪혔으며, 밥 배키시 전 CEO는 사임하기도 했다.

스카이댄스의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가 3일로 끝나면 파라마운트는 다른 기업들과도 합병 논의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소니와 아폴로의 인수 의향서는 소니가 대주주가 되고, 아폴로는 소수 지분을 갖고 운영통제권을 양도받는 내용이다. 또 약 146억 달러로 추산되는 파라마운트의 부채 인수도 포함돼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소니가 현재 전자제품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수익 모델을 전환 및 확장하기 위해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소니는 현재 유통 대신 주로 자체 제작한 드라마 IP를 넷플릭스 등 대형 배급사에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IP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소니가 파라마운트 인수에 성공할 경우 기존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큰 시너지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884 ‘월세 1억→4억’ 대전역 성심당 퇴출 위기에…유인촌 장관이 한 말 랭크뉴스 2024.05.18
18883 5월의 여름날…경상도 일부 최고 30도 랭크뉴스 2024.05.18
18882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이 시각 국립5·18민주묘지 랭크뉴스 2024.05.18
18881 '창작자 비하 논란' 애플 광고 저격한 삼성전자 "우린 창의성 안 부숴" 랭크뉴스 2024.05.18
18880 [속보] 경찰, 김호중 다녀간 고급 유흥주점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5.18
18879 술잔에 입만 댔다는 김호중... 국과수 "사고 전 음주 판단" 랭크뉴스 2024.05.18
18878 “웹툰 원작 드라마도 인기”… 만화 종주국 日 장악한 K-웹툰 랭크뉴스 2024.05.18
18877 국과수 '김호중 사고 전 음주' 판단‥경찰 유흥업소 압수수색도 랭크뉴스 2024.05.18
18876 美 “위장 취업한 北 노동자 제보하면 67억 포상” 랭크뉴스 2024.05.18
18875 한국인 기대수명 선진국 중에 ‘최상위권’…2050년 남성 71.1세 여성 80.5세 랭크뉴스 2024.05.18
18874 구광모가 스타트 끊었다…삼성·SK도 하반기 전략 점검 돌입 랭크뉴스 2024.05.18
18873 “‘연봉 2억6천’에도 의사 없어요”…야간진료 멈춘 병원 랭크뉴스 2024.05.18
18872 법원도 터는 ‘북한 해킹’, “지금도 진행 중” [탈탈털털] 랭크뉴스 2024.05.18
18871 미국 다우지수 첫 40,000선 돌파 마감…금값도 상승 랭크뉴스 2024.05.18
18870 김호중, 국과수 소변 검사서 “음주” 소견…“술잔에 입만 대고 운전했다”더니 랭크뉴스 2024.05.18
18869 [속보] 尹 "정치적 자유 확장됐어도 많은 국민 경제적 자유 못 누려" 랭크뉴스 2024.05.18
18868 [주간코인시황] 물가지표 완화에 되살아난 비트코인… ETF 투자도 급증 랭크뉴스 2024.05.18
18867 경찰, '뺑소니 김호중' 방문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5.18
18866 뉴진스 멤버 5명 법원에 탄원서…민희진 측에 힘 실은 듯 랭크뉴스 2024.05.18
18865 한미 놓치고 그룹 순위 밀리고…갈 길 먼 ‘이우현 체제’ 랭크뉴스 202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