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하마스가 조만간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카이로에 협상단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년 넘게 이어진 가자 지구 전쟁에 대한 휴전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하마스가 현지시각 4일 이집트 카이로에 가자지구 휴전을 위한 협상단을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윌리엄 번스 미국 CIA 국장도 카이로에 도착했습니다.

카이로에서는 미국과 이집트 등이 하마스와 이스라엘을 상대로 휴전 협상을 중재하고 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미 백악관 대변인 : "인질 거래를 성사시키고 싶고, 그것을 보고 싶습니다. 또, 무고한 팔레스타인인의 생명이 보호되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하마스는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휴전 제안에 '긍정적인 정신'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휴전 합의가 성사될 가능성이 커질 만큼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윱니다.

미 언론들은 이번 협상안에 6주간의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의 부분 석방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은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중에도 라파 작전 진행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현지시각 2일 : "우리는 미래를 보장하고 승리하기 위해 라파 작전을 포함해 필요한 일을 할 것입니다."]

이에 하마스는 라파 작전을 진행하면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휴전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대학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로 2천여 명이 체포되는 등 미국 내에서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휴전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반년 넘게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은 이제, '휴전이냐, 확전이냐' 그 갈림길에 서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363 [2보]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쓴 한국 대표시인 신경림 별세 랭크뉴스 2024.05.22
15362 “무료 입장 아니었어?”…축구 보러 갔다 제값 낸 현역 군인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22
15361 경찰 “‘호원초 이영승 교사’ 관련 학부모 등 8명, 불송치 결정” 랭크뉴스 2024.05.22
15360 [1보] '가난한 사랑노래' 신경림 시인 별세…향년 88세 랭크뉴스 2024.05.22
15359 현대차, 대기업 경영평가 첫 1위…삼성전자는 2위 랭크뉴스 2024.05.22
15358 홍준표, 당내 비판에 “탈당? 가당찮다” “(한동훈) 어린 애” 맞서 랭크뉴스 2024.05.22
15357 [전석운 칼럼] 타지마할과 디올백 랭크뉴스 2024.05.22
15356 필리핀 보모 월급이 206만원… 엄마아빠들 ‘갸웃’ 랭크뉴스 2024.05.22
15355 "욱하는 마음‥성질대로 안 돼" 의장 낙선 후 '첫 심경' 토로 랭크뉴스 2024.05.22
15354 오동운 신임 공수처장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제일 중요” 랭크뉴스 2024.05.22
15353 "대통령까지 수사할 수 있나" 묻자 "공수처 생겨난 맥락 있어"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22
15352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113명 거명하며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달라” 랭크뉴스 2024.05.22
15351 “범죄 저지르고도 반성도 없는 김호중, 영구 퇴출”… KBS 청원 게시판 ‘시끌’ 랭크뉴스 2024.05.22
15350 북미 수소 전기차 엑셀 밟는 현대차…"수소 물류운송 밸류체인 확장" 랭크뉴스 2024.05.22
15349 카카오 “여성판 N번방, 신고 없어 제재 못해”… 약관에는 “불법 행위는 신고 없어도 제재 가능” 랭크뉴스 2024.05.22
15348 부커상에 ‘카이로스’… 황석영 ‘철도원 삼대’ 수상 불발 랭크뉴스 2024.05.22
15347 [IPO 뜯어보기] ‘3조 몸값’ 욕심내는데 게임은 달랑 하나... 시프트업의 전략은 랭크뉴스 2024.05.22
15346 "최악의 날"…교회 유리 박살나고 학교 휴교령 '우박의 습격' 랭크뉴스 2024.05.22
15345 과세기준일 앞두고 1주택자 종부세 폐지론?… ‘똘똘한 한채’ 쏠림 현상 진행중 랭크뉴스 2024.05.22
15344 "범죄자 김호중 뻔뻔함에 치가 떨려"…분노의 '영구퇴출' 청원 떴다 랭크뉴스 202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