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시공 능력 평가 99위, 광주 대표 건설사
다수 신축현장서 보증사고 일어나

보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유동성 위기에 휩싸였던 한국건설이 결국 법인 회생(법정관리)을 신청했다.

3일 법조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건설은 지난달 29일 광주지방법원에 대표 이사 명의로 법인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냈다.

광주지방법원/뉴스1

이른바 ‘법정관리’ 절차가 시작되면 포괄적 금지명령도 함께 신청, 조만간 회사 자산 동결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포괄적 금지 명령이 내려지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는 법원 허가 없이는 회사 채권 회수와 자체적인 자산 처분을 할 수 없다. 이후 법원이 최종적으로 회생이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기업은 파산(청산) 절차를 밟는다.

한국건설은 지난해 기준 시공 능력 평가 99위를 기록한 광주·전남 대표 중견 건설사다. 지난해부터 공사 현장 4곳에서 중도금 대출이자 체납에 따른 보증 사고가 잇따라, 공정이 중단되는 등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현재 멈춘 공사 현장은 ▲무등산한국아델리움 더힐2단지 ▲광주역 혁신지구 한국아델리움 스테이 ▲동구 뉴시티 한국아델리움 스테이 ▲광주공원 한국아델리움 스테이 오피스텔 등지다.

현재는 납부 계약금·중도금을 돌려받는 환급 절차가 일부 진행 중이다. 한국건설이 시공 중인 나머지 현장 10여 곳은 시행사가 시공사 승계 절차를 거쳐 공사를 마저 마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법정 관리 절차가 개시되면서 공사 차질이 불가피, 추가 보증 사고도 우려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477 "이란 대통령 기적의 탈출" "추락 헬기 '직찍'" 믿고 본 200만뷰 추락 영상 알고보니… 랭크뉴스 2024.05.21
18476 미 최대 성소수자 단체 바이든 지지… "204억 원 후원" 랭크뉴스 2024.05.21
18475 푸틴·에르도안, 이란 대통령 대행과 전화…애도 표해 랭크뉴스 2024.05.21
18474 ICC 검찰, 이스라엘 총리·하마스 지도자에 체포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4.05.21
18473 '43억 전액 현금 매입'…마동석, 청담동 고급빌라 주인이었다 랭크뉴스 2024.05.21
18472 호랑이에 입마개·발싸개 씌우고 '찰칵'…中 동물원 학대 논란 랭크뉴스 2024.05.21
18471 정부 비판 못 참는 니카라과…대통령 동생도 예외 없다 랭크뉴스 2024.05.21
18470 北, 우리나라 군 고위급 인사 이메일 해킹… 경찰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4.05.21
18469 "의사선생님께 드릴게 있어요"…어느 외국인 노동자의 감동 사연 랭크뉴스 2024.05.21
18468 ‘음주는 했지만 공연은 하겠다’는 김호중…‘출국금지’ 랭크뉴스 2024.05.21
18467 대통령 사망에 이란 충격…테헤란에 추모객 인산인해(종합) 랭크뉴스 2024.05.21
18466 미국 "이란 대통령 사망 공식 애도…매우 불행한 사고" 랭크뉴스 2024.05.21
18465 “성형수술 중인 환자 신체 찍어 유포”…간호조무사 수사 나선 경찰 랭크뉴스 2024.05.21
18464 ICC, 이스라엘·하마스 지도부 체포영장 동시 청구 랭크뉴스 2024.05.21
18463 복귀 ‘마지노선’에도 꿈쩍않는 전공의들…내년도 전문의 배출 공백 우려 랭크뉴스 2024.05.21
18462 러, 휘발유 수출금지 6월 말까지 일시 해제 랭크뉴스 2024.05.21
18461 “집안일 하려고” 30분 일찍 상습 조기퇴근한 공기업 직원 결국… 랭크뉴스 2024.05.21
18460 美국무부 "유엔 안보리 분열로 北, 탄도미사일 발사 확대" 랭크뉴스 2024.05.21
18459 여야, 법사위·운영위원장 배분 ‘줄다리기’…22대 국회 ‘제때’ 시작할까 랭크뉴스 2024.05.21
18458 미국인들, 코로나 때문에 재택하면서 '이것'에 500조 더 썼다 랭크뉴스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