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어르신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위대한 부모님들께서 만드신 나라”라며 기초연금을 임기 내에 40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직 대통령이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부모님들의 삶은 헌신의 역사 그 자체였다.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에 태어나 젊은 날의 여유 한 번 누릴 틈 없이 일하며 가족을 돌보느라 하루하루를 바쁘게 사셨다”며 “그 고귀한 헌신은 가족에 머무르지 않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제 부모님들께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국가가 제대로 모셔야 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결국 경제”라며 △노인 일자리 확대, 보수 인상 △임기 내 기초연금 40만 원까지 인상 △노인 맞춤형 주택, 건강 시설·정책 확대 △간병비 지원 △필수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한 어르신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기도 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인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문재인 대통령 때 친북사회주의 경향으로 경제를 몰고가는 바람에 이 나라가 경제가 파탄에 빠졌다”며 “그런데 2년 전에 우리가 윤 대통령을 뽑아서 누란의 위기에 빠진 나라를 다시 회복시켰다. 앞으로 윤 대통령과 함께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찬란하게 빛내는, 세계만방에 이름을 떨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발언했다.

기념식에는 대통령실에서 장상윤 사회수석이, 정부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효행실천유공자와 가족, 독거노인센터, 노인단체 소속 어르신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860 공수처, ‘채상병 사건’ 김계환·박정훈 소환… ‘VIP 격노설’ 대질신문 성사되나 랭크뉴스 2024.05.21
14859 ‘국방의대’가 능사가 아닌 이유 [똑똑! 한국사회] 랭크뉴스 2024.05.21
14858 대통령 사망에 충격 빠진 테헤란… 6월 28일 보궐선거 열기로 랭크뉴스 2024.05.21
14857 설익은 정책 번복 몇 번째?‥대통령실 직접 '사과' 랭크뉴스 2024.05.21
14856 서울 낮 최고 28도…동해안 20도 안팎 평년보다 낮아 랭크뉴스 2024.05.21
14855 [2024 표준포럼] ‘첨단산업 표준 리더십 포럼 총회’ 개막… ‘K-표준’ 전략 발표 랭크뉴스 2024.05.21
14854 “‘버닝썬 경찰 유착’ 폭로 끌어낸 조력자, 故구하라였다” 랭크뉴스 2024.05.21
14853 “빨리 출동 좀요”… 미로 같은 전통시장, 경찰은 뺑뺑이 랭크뉴스 2024.05.21
14852 ④32년차 베테랑도 “작전때마다 공포…현장 중심 조직 돼야”[영웅들은 왜 돌아오지 못했나] 랭크뉴스 2024.05.21
14851 "냉장고도 기울어"‥'붕괴 우려'에 긴급 점검 랭크뉴스 2024.05.21
14850 ‘김건희 여사 고발’ 백은종 대표, 9시간 검찰 조사…“청탁 증거 제출” 랭크뉴스 2024.05.21
14849 김호중 강행하려던 공연 취소? "티켓 환불 수수료 전액 면제" 랭크뉴스 2024.05.21
14848 [투자노트] 엔비디아, 기대에 부응해줘! 랭크뉴스 2024.05.21
14847 윤민수, 결혼 18년만에 이혼…"최선 다했지만 여기까지 하기로" 랭크뉴스 2024.05.21
14846 박정훈·김계환 '대질'‥'대통령 격노' 밝혀지나 랭크뉴스 2024.05.21
14845 김호중 콘서트, 결국 취소 수수료 전액 면제… 취소 티켓 6000개 넘어 랭크뉴스 2024.05.21
14844 “과대포장된 2030 영끌, 부의 대물림 현실 가려” 랭크뉴스 2024.05.21
14843 윤상현 “한동훈 전대 출마? 인기는 반짝···황교안 반면교사를” 랭크뉴스 2024.05.21
14842 강호동 "제주는 공기도 맛있어"…세계 사로잡은 '4시간 디너' 랭크뉴스 2024.05.21
14841 휴가철 동남아 뎅기열 주의보… “아직 최악은 오지 않았다” 랭크뉴스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