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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뉴스1

4선 고지에 오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송석준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출마 선언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친명(친이재명)’ 박찬대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가운데, 총선 참패 이후 ‘인력난’에 허덕이는 국민의힘이 협상 상대로 누굴 내세울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다시 한번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무너진 보수정당의 기치를 바로 세우고자 원내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음성군수, 청주 부시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2011년 충주시장 재선거에서 승리하며 정계에 입문한 이후 2014년 충주 보궐선거로 여의도에 입성해 내리 4선을 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대 야당에 맞서 결국엔 이기는, 현명한 협상을 하겠다”며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회가 되도록, 여러분의 중지를 모아 거대 야당과 지혜롭게 협의하며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일은 오는 9일이다. 앞서 전날엔 경기 이천에서 3선에 성공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당에서 처음으로 공식 출마 의사를 밝혔다. 송 의원은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비교적 옅으며 수도권에서 내리 3선을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원내대표 유력 후보로 거론된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은 당내 반대가 커지면서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제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로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3선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을 선출했다. 회계사 출신인 박 의원은 2021년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때 ‘화천대유 게이트’에 연루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를 적극 방어한 인물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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