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철호 정무수석 “9일, 적일로 검토”
“국민 궁금증에 대한 생각 많이 말씀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5월 10일)을 하루 앞둔 오는 9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취임하신 날을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며 “9일이 적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이 열릴 경우 취임 100일(2022년 8월) 회견 이후 1년 9개월만의 공식 회견이 된다.

윤 대통령은 회견에서 국민들의 궁금증과 미래 전략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라고 홍 수석은 전했다. 홍 수석은 “(윤 대통령이) 내 말을 하기보다는 국민들이 궁금해하시는 것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말씀하시겠다(고 했고) 미래전략에 대한 말씀도 많이 하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명한 것은 대통령께서 질문을 가려서 답을 한다든지 질문을 가볍게 터치하듯 답변한다든지 그런 생각은 안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진솔하게 할 수 있는 답은 가급적 다 하시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다음주 민정수석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정수석에는 검사 출신인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유력 검토돼 야당을 중심으로 사정기관 통제 강화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홍 수석은 “신임 수석이 미정인 상태인데 (조직)기능상 유사한 분이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민정이 대관도 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공직에 계셨던 분이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민정수석의 업무 범위에서 친인척 관리 기능이 빠질 경우 제2부속실을 설치할 지 여부를 두고는 “민정수석실을 편제를 갖춰 설치하고 나서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며 “필요하다면 뭐든 열린 마음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홍 수석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박찬대 의원이 선출된 데는 “원만하고 합리적인 분이시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신임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제22대 국회 출범 즉시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는 “우리(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선출되니까 그 분과 먼저 말씀을 나누고 좋은 결론을 내신다면 22대 국회는 좀 더 생산적인 국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874 윤 ‘내로남불’ 인사 패싱…4년 전 추미애에 “검찰청법 위반” 반발하더니 랭크뉴스 2024.05.15
16873 4가지 충격파에 일본 김 휘청, 김 뜯어먹는 물고기도 출현 랭크뉴스 2024.05.15
16872 휘청이는 정의당… 의석 없고 당대표 지원자 0명, 채무까지 증가 랭크뉴스 2024.05.15
16871 '감사원 강압 감사' 사건 법원도 인정‥당시 국장은 유병호 랭크뉴스 2024.05.15
16870 '라인야후 사태' 들끓는데 잠잠한 국회 과방위, 野 "빨리 열자" 랭크뉴스 2024.05.15
16869 바이든, 트럼프보다 세게 때렸다…대중국 ‘관세 전쟁’ 시작 랭크뉴스 2024.05.15
16868 “학교가 무섭다, 교사도 맞대응 녹음” 불신만 남은 현장 랭크뉴스 2024.05.15
16867 美, 中 전기차 관세 100%로 대폭 인상…中 반발 "즉각 취소해야"(종합) 랭크뉴스 2024.05.15
16866 뺑소니 혐의 김호중, 사고 당시 영상 보니…충돌때 차량 앞바퀴 들렸다 랭크뉴스 2024.05.15
16865 [사설] 미중 관세 전쟁 쓰나미…민관정 총력전으로 방파제 쌓아라 랭크뉴스 2024.05.15
16864 김 여사 소환 여부·방식 등 새 지휘부 영향 불가피…사건 담당 1·4차장도 친윤? 후속 인사도 관건 랭크뉴스 2024.05.15
16863 차량 급발진, 이것이 원인?… 바닥 매트가 액셀 ‘꾹’ 랭크뉴스 2024.05.15
16862 35년 교직 마치고 별이 된 故이영주 교감…"선생님, 그립습니다" 랭크뉴스 2024.05.15
16861 대전 명물 '성심당' 퇴출 위기…1년 만에 임대료 4배 증가 랭크뉴스 2024.05.15
16860 일본 총무상, 라인 사태에 “지배적 자본 관계 포함한 과제 있다” 랭크뉴스 2024.05.15
16859 트로트 가수 김호중, 택시 ‘뺑소니’…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랭크뉴스 2024.05.15
16858 [사설] 거대 노조도 기득권 버리고 노동시장 이중 구조 개혁 협조할 때다 랭크뉴스 2024.05.15
16857 ‘노동법원’ 불쑥 꺼낸 윤 대통령…임기내 설치 가능할까 랭크뉴스 2024.05.15
16856 이원석, 사퇴에 선 그으며 '7초 침묵'…후속 인사 불씨 가능성(종합) 랭크뉴스 2024.05.15
16855 '멍 때리기 대회' 3등 곽윤기…"직업병 때문에 마지막에 심장 떨려" 랭크뉴스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