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윤관석 무소속 의원의 입법로비 관련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국회사무처 법제실과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윤 의원이 특정업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입법이 추진되도록 힘을 써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게 아닌지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 핵심 피의자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 뉴스1

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작년 8월부터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가 부외 선거자금 6000만원을 받아,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에게 총 6650만원을 돈봉투에 담아 살포했다고 보고 있다. 윤 의원은 이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윤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윤 의원의 별도 뇌물 혐의를 포착했다.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인 송 전 대표는 지난 1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송 전 대표는 2020년 1월~2021년 12월 자신의 정치활동을 지원하는 외곽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을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원을 수수하고, 특히 2021년 7~8월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 소각시설 관련 허가신청에 관한 청탁을 받고 먹사연을 통해 뇌물 4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송 전 대표는 물론 돈봉투를 받은 사람으로 지목된 전·현직 국회의원 모두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440 콜롬비아 미녀 배우, 멕시코서 변사체로 발견…실종 10개월만 랭크뉴스 2024.05.14
16439 푸틴 국가안보회의에 쇼이구 전 국방장관 서기로 첫 참석 랭크뉴스 2024.05.14
16438 뉴욕증시, 인플레 완화·밈 주식 열풍 재현 기대에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4.05.14
16437 의사와 달랐던 병원 단체…“3천명씩 증원” 정부에 제안했다 랭크뉴스 2024.05.14
16436 “한가인 대신 조수빈” KBS ‘역사저널 그날’ MC 기용 갈등 랭크뉴스 2024.05.14
16435 선거 앞두고…사상 첫 총리-제1야당 대표 간 TV토론 열리는 ‘이 나라’ 랭크뉴스 2024.05.14
16434 에르도안 "튀르키예에 하마스 대원 1천명 입원 중" 랭크뉴스 2024.05.14
16433 이경규 발언 뭐길래…"왜 진돗개만" 견주들 제대로 뿔났다 랭크뉴스 2024.05.14
16432 비빔면 전쟁 이젠 '3파전'…삼양은 불닭볶음면에 집중한다 랭크뉴스 2024.05.14
16431 직접 총쏘며 '백발백중' 주장한 김정은…진짜 다 맞았을까? 랭크뉴스 2024.05.14
16430 집권 5기 푸틴, 국방장관 깜짝 경질···후임자로 경제전문가 임명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14
16429 6만8000원짜리 웨딩드레스에 몰리는 '美 MZ'…"개성 살리면서 비용은 절감" 랭크뉴스 2024.05.14
16428 "지갑 얇아졌는데 '치킨' 먹자"…미국인들 고물가에 입맛도 바꿨다 랭크뉴스 2024.05.14
16427 2년 전 힌남노가 할퀴고 간 토함산…불국사·석굴암 ‘산사태 위험’ 랭크뉴스 2024.05.14
16426 비빔면 전쟁 이젠 '3파전'…삼양, 불닭볶음면에 집중한다 랭크뉴스 2024.05.14
16425 법원 판단 앞두고 의료계·정부 장외 공방···쟁점 살펴보니 랭크뉴스 2024.05.14
16424 과실 비율 높은 차량만 골라 고의 사고 내곤 "됐어!"‥억대 보험사기범들 송치 랭크뉴스 2024.05.14
16423 ‘김건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친윤’ 이창수…총장 손발도 교체 랭크뉴스 2024.05.14
16422 12시간 조사 마친 최재영 “검찰, 명품가방 외 다른 선물도 질문” 랭크뉴스 2024.05.14
16421 12시간 조사 마친 최재영 “검찰, 명품가방 외 다른 선물도 질문…진실 말해” 랭크뉴스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