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한국 네이버와의 자본관계를 재검토하라고 행정지도를 내린 뒤 네이버가 관련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오늘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 관련 질문을 받고 "자본 지배력을 줄이라고 요구하는 행정지도 자체가 이례적"이라며 평가했습니다.

또 "따를지 말지를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중장기적 사업 전략에 기반해 결정할 문제로, 내부 검토 중이다", "아직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공격을 받아 내부시스템을 일부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51만여 건이 유출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후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하게 의존해 보안대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행정지도에는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가 포함돼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을 소프트뱅크에 넘기라 일본 정부가 압박에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일본의 국민메신저 라인은 일본법인 '라인야후'가 운영하고 있으며, 라인야후는 대주주는 A 홀딩스라는 지주회사입니다.

A 홀딩스의 지분은 한국기업 네이버와 일본기업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소유하고 있어, 네이버의 지분이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경우 사실상 라인의 경영권도 소프트뱅크로 넘어가게 됩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297 ‘임금피크제’ 이유로 낮은 직급 자리에? “부당전직” 랭크뉴스 2024.05.09
19296 월 700만원 버는데 “나는 중산층”… 논란의 자기평가 랭크뉴스 2024.05.09
19295 "소리에 청각장애 아기가 고개 '휙'"…유전자치료로 첫 청력회복 랭크뉴스 2024.05.09
19294 "세상이 이런일이…" 실종 41일 만에 집 찾아온 반려견 '손홍민' 랭크뉴스 2024.05.09
19293 전 금융위원장 아들 병역 기피 도와준 병무청 직원들…“청탁전화 십여 차례” 랭크뉴스 2024.05.09
19292 네이버 지우는 일본‥무기력한 한국 정부? 랭크뉴스 2024.05.09
19291 부산선 '80% 비계 삼겹살'…사장 "이런 사람 밟아야" 되레 막말 랭크뉴스 2024.05.09
19290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 안정적’ 유지…“올해 韓 2.5% 성장할 것” 랭크뉴스 2024.05.09
19289 소프트뱅크 "100% 다 가질 수도"‥'라인' 매각 급물살 타나 랭크뉴스 2024.05.09
19288 부산선 '80% 비계 삼겹살'...사장 "이런 사람 밟아야" 되레 막말 랭크뉴스 2024.05.09
19287 20㎞ 걸어 실종 41일 만에 집 찾아온 진돗개 '손홍민' 랭크뉴스 2024.05.09
19286 프로야구 현직 코치, '자녀 학폭' 담당 교사 아동학대 고소 랭크뉴스 2024.05.09
19285 드레스 입은 우리 딸 “예쁘네~”…엄마도 AI한테 속았다 랭크뉴스 2024.05.09
19284 ‘김건희 성역’ 재확인한 윤 대통령 기자회견 [공덕포차] 랭크뉴스 2024.05.09
19283 강남 살인 의대생 '신상 비공개' 가닥... "피해자에 2차 가해 우려" 랭크뉴스 2024.05.09
19282 ‘친윤’ 이철규 의원 “배현진 저격 아니다” 해명… ‘녹취 공개’에는 “소이부답” 랭크뉴스 2024.05.09
19281 108석으로 192석에 맞서야 하는 추경호號…가는 길마다 가시밭길 랭크뉴스 2024.05.09
19280 여야 엇갈린 반응 "오답, 정답이라 우겨" "진솔하고 허심탄회" 랭크뉴스 2024.05.09
19279 ‘대장동 로비스트’ 김만배, 박영수 재판 증인 출석… “가까웠지만, 청탁 없었다” 랭크뉴스 2024.05.09
19278 채 상병 특검 거부, 김건희 특검엔 “정치공세”…변화 없는 윤 대통령 랭크뉴스 202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