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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공체계인 아이언돔에서 발사된 요격 미사일이 예루살렘 상공에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의 99%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신화연합뉴스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단체인 이슬람 저항군이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등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 단체는 온라인 성명을 내고 이날 이스라엘 내 세 지점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슬람 저항군은 이날 전투기를 띄워 텔아비브의 두 지점과 남부 도시 브엘셰바의 한 지점에 장거리 순항 미사일로 3차례 공격을 가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이번 공격이 “가자 주민들과 연대 속에” 이뤄졌다고 강조하고 “적들의 거점”을 계속해서 겨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슬람 저항군은 텔레그램을 통해서도 “점령에 대한 저항을 계속 지원하고, 가자지구의 우리 사람들을 지지하고, 어린이, 여성, 노인을 포함한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학살에 대응하기 위해 이라크의 이슬람 저항군 전사들이 2일 알-아르캅 순항 미사일로 브엘셰바의 핵심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표적이나 사상자 발생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슬람 저항군은 이란이 지원하는 이라크 내 무장세력이다.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하자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군을 요구하면서 이스라엘과 자국 주둔 미군을 100차례 이상 공격했다.

같은 날 밤 시리아에서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군인 8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리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날 밤 요르단강 서안지구 골란고원에서 날아온 이스라엘 공습으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변이 타격을 받아 이같이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시리아 보안군이 사용하는 건물 한 채가 공습 피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이번 공격을 받은 지역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이란 군사 조직이 자리 잡은 일대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측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시리아를 향한 공습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전쟁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안을 주고받는 과정이 급물살을 탄 와중에 벌어졌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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