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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이 이걸 받아들이면 나쁜 선례를 남기는 거고, 더 나아가서 직무유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철호 정무수석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사법 절차에 상당히 어긋나는, 어떻게 보면 입법 폭거"라며, "대통령이 아마 이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정무수석은 '채상병 사건'과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강조하며, "대통령실에선 절차가 끝나는 걸 기다려봐야 합법적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10번째가 되어 부담되지 않겠냐는 진행자 질문엔, "여소야대다 보니 민주당에서 정치 쟁점화할 수 있는 것들을 거부권 행사를 할 수밖에 없게끔 밀어붙인 것도 분명히 있다"며 "건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캡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정부기관이 윤 대통령 관련 보도에 대한 '무더기' 징계 조치에 대해선 신중함을 요구하는 윤 대통령의 방향 지시가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홍 정무수석은 "무더기 징계든 과잉적인 추가 조치든 이게 결국 다 대통령께 좋지 않은, 국민들께 보이는 현상들"이라며 "'그런 일은 신중해라. 국민 정서가 있는데 나에 대한 위해가 있던 것도 아니고 너무 업무만 가지고 보지 마라' 그런 말을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의심 살 일은 하지 마라'고 했다며, "이게 제 업무인데 결단코 개입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 신설될 것으로 예상되는 민정수석실에 대해선 "방향성은 맞다"면서도 명칭을 '민정', '민생', '민정소통' 등 몇 가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은 취임일인 5월 10일을 안 넘기는 쪽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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