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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아 변호사가 지난 3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서대문갑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 당선인이 2일 학창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조치 예고했다. 김 당선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 재판의 변호를 맡아온 인물이다.

김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학교를 다니며 일방적으로 누구를 괴롭힌 적도 폭력을 행사한 적도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 당선인과 고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 발언을 인용해 김 당선인이 과거 동창생 다수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일부는 상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해당 보도를 언급하며 “일군의 무리들이 기획한 정치적 음해라고 판단한다”며 “구체적인 정황이 묘사됐다고는 하나, 일방적인 주장뿐”이라고 했다. 또 “당선 전후로 제 고향에서 저와 관련한 악의적인 소문이 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저와 정치적으로 반대 입장인 이들이 소문의 발원지라는 이야기도 들었다”고도 했다.

김 당선인은 이런 내용의 입장문과 함께 고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 사본 이미지도 게시했다. 김 당선인은 “허위 주장이 지속될 시 관련인들에 대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A씨는 “(김 당선인으로부터)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세게 맞았다. 주먹으로 계속 때렸다”며 “친구들이 말려서 멈췄다. 이후 무서워서 걔 주변에 가지도 못하고 학교에서 없는 사람처럼 조용히 생활했다”고 했다. 또 자신 외에 피해자가 더 있다며 “걔 때문에 학창시절이 힘들었고, TV에서 다시는 안 보고 싶다. 그런 사람이 국회의원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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