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또 이 사건의 은폐 의혹까지 함께 수사할 특검법이 야권 주도로 통과됐습니다.

◀ 앵커 ▶

김진표 국회의장이 표결을 강행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하며 본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가 해병대원 채 상병의 순직 사건과, 정부가 이 사건은 은폐했다는 의혹까지 함께 수사할 특별검사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여야는 본회의 직전까지 '채상병 특검법'을 이번 회의에서 처리할지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결국, 김진표 국회의장이 법안을 상정하기로 결정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에 반발하며 퇴장하자 야당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이 사건 실체 규명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것은 또 다른 채 해병의 죽음을 막는 길일 것입니다."

재석 168명 투표에 참석해 전원 찬성 통과.

국민의힘 의원 중에선 김웅 의원만이 본회의장에 남아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 앞에서, "민주당이 강행한 입법 폭주에 국회의장까지 가담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과 짬짜미가 돼서 이렇게 입법폭주를 한 것은 정말 개탄스럽고 또 국민들과 함께 비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가 진행 중인데도, 특검을 도입하자는 건 국정 발목 잡기이자 정치 공세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건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최고 권력기관인 대통령실이 관여한 정황이 있는 만큼 특검을 통한 성역 없는 수사가 필요하다"며 총선 민심을 외면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497 [속보] 개혁신당, 당 대표에 허은아 …최고위원 전성균·이기인·조대원 랭크뉴스 2024.05.19
19496 'KC 미인증' 해외 직구 금지 철회... 정부, 사흘 만에 오락가락 랭크뉴스 2024.05.19
19495 ‘KC 미인증 제품 해외직구 금지’, 사흘 만에 없던 일로 랭크뉴스 2024.05.19
19494 [단독] 너도나도 '휴대폰 포렌식' 직관 요청…검찰, 참관실 8곳 늘린다 랭크뉴스 2024.05.19
19493 '깜짝' 성장에 '화들짝' 놀란 한은, "4분기 인하"할 거란 시장 랭크뉴스 2024.05.19
19492 정부 "80개품목 해외직구 금지 아냐…위해성 확인 제품만 제한"(종합) 랭크뉴스 2024.05.19
19491 “2027년엔 대통령을”… 개혁신당 새 대표에 허은아 전 의원 랭크뉴스 2024.05.19
19490 대통령실 “의대 증원 일단락… 각 대학 학칙 개정 완료해달라” 랭크뉴스 2024.05.19
19489 "한밤중 몰래 비상계단 깎아냈다"?…대구 아파트에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4.05.19
19488 개혁신당, 당 대표에 허은아 …최고위원 전성균·이기인·조대원 랭크뉴스 2024.05.19
19487 의대협 “의대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법원이 인정” 랭크뉴스 2024.05.19
19486 ‘뺑소니’ 김호중, 음주운전 정황 발견… “술 안 마셨다” 의혹 부인 랭크뉴스 2024.05.19
19485 '할머니 맛'이라니?…'비하' '막말' 판치는 유튜브 랭크뉴스 2024.05.19
19484 文 회고록 "대북 제재 답답, 화난다"…북한 아닌 미국탓 논란 랭크뉴스 2024.05.19
19483 속속 드러나는 김호중 음주운전 정황…혐의 입증 가능할까(종합) 랭크뉴스 2024.05.19
19482 이재명 “아파하는 당원 꽤 있지만 언제나 전체 생각해야” 랭크뉴스 2024.05.19
19481 “80개 품목 해외직구 금지 사실 아니야…혼선드려 사과” 랭크뉴스 2024.05.19
19480 사흘 만에 ‘KC 미인증’ 직구 금지 철회…“혼선 끼쳐 죄송” 랭크뉴스 2024.05.19
19479 대통령실 “의대 증원 문제 일단락…전공의·의대생 각자 판단으로 돌아와달라” 랭크뉴스 2024.05.19
19478 개혁신당 신임 당대표 허은아‥"2027년 젊은 대통령 탄생시킬 것" 랭크뉴스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