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전 서부경찰서 30대 운전자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
사진 =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경찰이 한 달 동안 여덟 번이나 교통사고와 재물손괴 사고를 내고 달아난 상습범을 잠복 끝에 체포했다.

2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재물손괴 혐의로 A(30대)씨가 최근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 검찰의 기소에 따라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서구 괴정동과 용문동 인근에서 운전하다 운행 중인 다른 차량을 두 차례 들이받아 운전자를 다치게 하는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주차된 차량을 두 차례 들이받은 뒤 사고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도 있다. A씨가 한 달 간 이 같은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사례가 여덟 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특정한 뒤 출석을 요구했으나 A씨는 응하지 않았고 휴대전화 번호도 바꾸는 등 경찰을 피해 도망 다녔다. 경찰은 위치를 추적하고 잠복까지 한 끝에 마스크·모자로 얼굴을 가린 A씨를 지난달 서구의 한 카페에서 검거했다.

A씨에게 음주나 마약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신과 약과 수면제를 복용 중이었는데 사고를 내고 겁이 나서 달아났다"며 경찰 출석에 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혹시라도 구속될까 무서워서 연락을 피했다"고 진술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756 “2030년 전세계 판매 자동차 33%는 중국 자동차” 랭크뉴스 2024.06.28
26755 "오목교 말만 들어도 몸서리"… 출입국 창구 호통·불친절에 주눅든 외국인 랭크뉴스 2024.06.28
26754 70년 전 ‘쏘련군’의 귀환…푸틴이 평양 해방탑에 꽃 놓은 뜻은 랭크뉴스 2024.06.28
26753 김호중 공분 와중에…음주 사망사고 낸 50대, 그냥 보낸 경찰 랭크뉴스 2024.06.28
26752 해외 나갈 때 나도 모르게 내던 1만원 ‘그림자 세금’, 3000원 인하 랭크뉴스 2024.06.28
26751 금리인하는 언제…인플레 지표 두고 혼란스러운 Fed [글로벌 현장] 랭크뉴스 2024.06.28
26750 “무효표가 유효표 둔갑”… 울산시의회 의장 선거 ‘황당 사고’ 랭크뉴스 2024.06.28
26749 5월 생산 0.7%↓…소비·투자까지 10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종합) 랭크뉴스 2024.06.28
26748 "숙박비 입금했어요"‥업소 100여 곳 문자사기 당해 랭크뉴스 2024.06.28
26747 무너진 코리안드림…생일날 사준 화장품도 못 써보고 떠난 아내 랭크뉴스 2024.06.28
26746 주말 100㎜ 넘는 장대비 온다…습식 사우나 ‘찜통 더위’ 랭크뉴스 2024.06.28
26745 "키스마크는 내 잘못"…이해인, 성추행 피해자와 나눈 문자 공개 랭크뉴스 2024.06.28
26744 '2024 부산모빌리티쇼' 개막…신차 보려거든 부산으로 모여라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4.06.28
26743 “‘라인 강탈’ 반일 프레임 넘어 ‘플랫폼 주권’ 근본적 고민을” 랭크뉴스 2024.06.28
26742 5월 생산·소비·투자 10개월 만에 ‘트리플감소’ 랭크뉴스 2024.06.28
26741 "피자값 아끼려 사먹었더니"…냉동피자에 '이것' 득실 랭크뉴스 2024.06.28
26740 [속보] 네이버웹툰 나스닥 등판 첫날 10% 급등…기업가치 4조원 랭크뉴스 2024.06.28
26739 나스닥 데뷔한 네이버 웹툰, 주가 10% 가까이 급등하며 ‘흥행 출발’ 랭크뉴스 2024.06.28
26738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첫날 9.5% 급등···기업가치 4조원 랭크뉴스 2024.06.28
26737 '친족 간 재산범죄' 처벌 가능‥'박수홍법' 나오나 랭크뉴스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