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전 서부경찰서 30대 운전자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
사진 =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경찰이 한 달 동안 여덟 번이나 교통사고와 재물손괴 사고를 내고 달아난 상습범을 잠복 끝에 체포했다.

2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재물손괴 혐의로 A(30대)씨가 최근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 검찰의 기소에 따라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서구 괴정동과 용문동 인근에서 운전하다 운행 중인 다른 차량을 두 차례 들이받아 운전자를 다치게 하는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주차된 차량을 두 차례 들이받은 뒤 사고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도 있다. A씨가 한 달 간 이 같은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사례가 여덟 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특정한 뒤 출석을 요구했으나 A씨는 응하지 않았고 휴대전화 번호도 바꾸는 등 경찰을 피해 도망 다녔다. 경찰은 위치를 추적하고 잠복까지 한 끝에 마스크·모자로 얼굴을 가린 A씨를 지난달 서구의 한 카페에서 검거했다.

A씨에게 음주나 마약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신과 약과 수면제를 복용 중이었는데 사고를 내고 겁이 나서 달아났다"며 경찰 출석에 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혹시라도 구속될까 무서워서 연락을 피했다"고 진술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499 검찰, 이화영 1심 유죄에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실체 확인돼" 랭크뉴스 2024.06.07
17498 ‘불법 대북송금’ 이화영, 1심 9년 6개월 선고…외국환거래법 위반 일부 유죄 랭크뉴스 2024.06.07
17497 비난 여론에 '아뿔싸'...“진료 중단 환자에 치명적” 집단 휴진 불허 랭크뉴스 2024.06.07
17496 "공공병원이 국민 목숨으로 장난" 환자들, 서울대병원에 분통 랭크뉴스 2024.06.07
17495 강형욱 '갑질 의혹' 진실공방은 계속…'개훌륭' 4주 연속 결방 랭크뉴스 2024.06.07
17494 의료계 집단 휴진 초읽기…정부 “깊은 유감, 전공의 복귀 차질 없이 추진” 랭크뉴스 2024.06.07
17493 실추된 ‘밀양’ 이미지를 어찌할꼬...‘성폭행 사건’ 재부각에 난감한 밀양시 랭크뉴스 2024.06.07
17492 文정부, 예타 면제 90%가 '민주당 지자체장 민원' 랭크뉴스 2024.06.07
17491 민주당, 11명 상임위원장 명단 제출…정청래 법사위원장 랭크뉴스 2024.06.07
17490 법사위 정청래, 과방위 최민희…민주, 11개 상임위원장 후보 발표 랭크뉴스 2024.06.07
17489 ‘밀양 집단성폭력’ 가해자 공개 유튜버, 영상 모두 내려 “피해자 요청 있었다” 랭크뉴스 2024.06.07
17488 액트지오 “석유가스전 성공률 20%는 높은 수준…시추해봐야” 랭크뉴스 2024.06.07
17487 대장동 재판 이재명, 이화영 중형에 침묵…법정에선 눈 '질끈' 랭크뉴스 2024.06.07
17486 러,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에 "한반도 안보악화 우려"(종합) 랭크뉴스 2024.06.07
17485 추경호 “민주당 일방적 상임위 안 전면 거부, 사상 초유의 폭거” 랭크뉴스 2024.06.07
17484 “이번엔 우주다” 미중 패권 경쟁 갈수록 치열 랭크뉴스 2024.06.07
17483 술자리 회유·입장 번복·2개월 연기… 이런 재판 또 있을까 랭크뉴스 2024.06.07
17482 법원 "경기지사 방북 사례금" 인정... 이재명 네 번째 재판 유력 랭크뉴스 2024.06.07
17481 제주·남해안에 비…주말 전국으로 확대 랭크뉴스 2024.06.07
17480 ‘밀양 가해자’ 신상 삭제됐다… ‘사실적시 명예훼손’ 피소 직후 랭크뉴스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