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로에 정차돼 있던 경차 들이받아 뒤집혀
2023년 11월 2일 인천 미추홀구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 인근에서 사진은 사고 충격으로 전복된 스파크 차량 (사진

[서울경제]

고속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시속 136㎞로 졸음 운전을 하다가 경차를 들이받아 사망 사고를 낸 30대 운전자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일 오전 2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제네시스 차량을 몰다가 경차를 들이받아 40대 운전자인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시속 136㎞로 졸음운전을 하다가 안전지대(노면에 빗금이 그려진 곳)에 정차 중이던 경차를 들이받아 전복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닷새 만인 같은 달 7일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7%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2015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벌금 3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고도 재차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판사는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냈다"며 "피해자 유가족과 합의했으나 금전적 보상으로는 회복될 수 없는 피해를 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277 與 총선백서 논란에…조정훈 "당대표 불출마" 랭크뉴스 2024.05.20
18276 임현택 의협 회장, 전공의 복귀 가능성 "전혀 없다" 랭크뉴스 2024.05.20
18275 비행기 앞좌석 맨발 올린 민폐녀…"승무원도 X라이는 피하더라" 랭크뉴스 2024.05.20
18274 대통령실 "해외직구 대책발표로 혼란·불편드린 점 사과"‥대통령은 보고 못 받아 랭크뉴스 2024.05.20
18273 7번 처벌, 2번 실형에도 다시 ‘낮술 운전’…이번엔 징역 2년 랭크뉴스 2024.05.20
18272 야권, 용산서 "채상병 특검법 수용" 尹 압박(종합) 랭크뉴스 2024.05.20
18271 송해도 외친 MBC "싱글, 벙글, 쇼!" 51년 만에 멈춘다 랭크뉴스 2024.05.20
18270 '버닝썬 사태' 조명한 BBC 다큐 공개…"구하라가 취재 도와"(종합) 랭크뉴스 2024.05.20
18269 [마켓뷰] 7거래일 만에 반등한 삼성전자… 코스피, 0.6% 상승 마감 랭크뉴스 2024.05.20
18268 사흘 만에 철회한 해외직구 금지 정책... 이커머스 업계 혼란 가중 랭크뉴스 2024.05.20
18267 “김건희 이름만 나오면 뉴스 축소·삭제”…YTN ‘보도 통제’ 논란 랭크뉴스 2024.05.20
18266 대통령실, 직구 대책 번복 사과…“윤 대통령, 재발 방지책 지시” 랭크뉴스 2024.05.20
18265 KBS, ‘김호중 공연’ 불참 확정…경찰, 출국금지 신청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5.20
18264 전공의 유급 시한 코 앞인데…정부 설득이 안 통한다 랭크뉴스 2024.05.20
18263 알리·테무, 싼가격에도 힘 못 쓰는 이유 랭크뉴스 2024.05.20
18262 [단독] "연구·개발에서 생산까지"…김승연 회장, 이번엔 한화에어로 창원 사업장 찾았다 랭크뉴스 2024.05.20
18261 “사지 마비 환자도 게임 즐길 수 있다” 머스크의 뉴럴링크, 두 번째 참가자 모집 랭크뉴스 2024.05.20
18260 이란 정부, 대통령 사망 공식확인…"7월 대선 치를듯"(종합) 랭크뉴스 2024.05.20
18259 “8년 지나도 죽음의 열차 온다”…9-4 승강장엔 ‘산재 사망 추모‘가 랭크뉴스 2024.05.20
18258 김호중 측 “출석하려 했는데 경찰이 조사 연기”… 경찰 “그런 적 없다” 랭크뉴스 202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