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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5.25~5.5%로 6연속 동결
"연준의 다음 결정은 인상 아닐것"
시장 안도···국채금리 5% 밑으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연준 사옥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5.25~5.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6월부터 양적긴축(QT)의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다. 지난해 7월 인상 이후 6회 연속 동결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불거진 금리 인상론을 일축했다. 다음 달부터 양적긴축(QT)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미국 국채 시장은 진정되는 분위기다.

연준은 1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5.25~5.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연준은 “최근 몇 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2% 목표를 향한 추가 진전이 부족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장이 우려했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다음 금리 결정이 인상일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연준의 초점은 (현 수준의) 제약적 금리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에 있다”고 밝혀 추가 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QT 속도를 늦추기 위해 국채 경감량을 월 60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줄이기로 했다. 미국 국채 시장은 안도했다. 기준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8.2bp(1bp=0.01%포인트) 떨어진 4.958%로 내려왔고 10년물 금리도 6.5bp 하락한 4.622%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9%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밑돈 것은 1월(2.8%) 이후 3개월 만이다. 하지만 농산물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20.3% 상승하면서 먹거리 물가는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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