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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본회의장에서는 해병대 예비역들이 '채 상병 특검법' 통과 순간을 지켜봤습니다.

특검법이 극적으로 가결된 순간 이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거수 경계를 올렸고 노병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빨간색 해병대 티셔츠를 입은 남성들이 국회 본회의장 방청석에 앉았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지켜보기 위해 국회를 찾은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입니다.

회원들은 민주당이 전격적으로 특검법 상정을 시도하고, 결국 법안이 극적으로 표결에 부쳐지자 눈물을 흘렸습니다.

곧이어, 168명의 찬성으로 가결된 법안.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예비역들은 상기된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나 경계를 올렸습니다.

"경례!"

감정이 북받친 듯 자리에 앉아서도 연신 굵은 눈물을 훔쳐내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근석/해병대 214기 예비역]
"수고들 했어요, 우리 전우들. 정의는 살아 있습니다."

곧이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해병대 예비역들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철/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장]
"국민이 부여한 마지막 기회에 응하지 않을 시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궤멸의 선봉에 설 것임을 경고한다."

더 나아가, 항명죄를 뒤집어쓴 박정훈 대령의 명예도 회복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일 / 영상편집: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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