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기 등 혐의 구속기소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뉴스1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명의를 도용하고 계좌에서 거액의 돈을 가로챈 비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검사 유효제)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한 그는 지난해 말까지 약 4년 간 노 관장 계좌에서 약 11억 9,400만원을 본인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와 휴대전화를 임의로 개설한 뒤, 관장 명의로 4억 3,800만 원 상당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아트센터 직원에게 '상여금을 송금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5억 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그가 빼돌린 금액은 총 21억 3,2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빼돌린 돈으로 개인 카드대금을 결제하거나 주택 임대차보증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노 관장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12일 A씨를 구속하고, 지난달 16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591 이종섭 전 장관, '박정훈 대령 항명사건' 재판에 증인 채택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90 우원식 "추미애, 실망감 표현 않더라…대신 이 말 전했다"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89 친구가 자살 사별을 경험했다면? “묵묵히 곁을 지키기만 해도 큰 힘” [애도]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88 "진영보다 민생"...與, '어의추' 꺾은 우원식에 '협치' 당부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87 인천 교회서 온몸에 멍든 채 발견된 여고생 숨져‥경찰, 50대 여성 휴대전화 압수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86 김호중, 내일 콘서트 강행한다…"음주한 적 없어" 재차 부인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85 뺑소니 물타기?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반환'…여전히 "술잔에 입을 댔지만 마시지는 않았다”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84 [속보] 정부 "근무 전공의 1주새 20명 늘어…용기 내 병원 돌아와달라"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83 교회서 온몸 멍든 채 쓰러져 숨진 여고생...학대 혐의 50대 신도 휴대폰 압수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82 '이것' 인하 기대감에…금·은 등 귀금속 '다이아몬드' 가격 되겠네…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81 조국 "대통령 4년 중임제·검사 영장청구권 삭제" 개헌 제안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80 이재명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 사지로 몰아넣어"… '덜렁덜렁 계약' 박상우 장관 겨냥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79 우원식 “갈라치기 자제” 당부에도…정청래 “당원이 분노”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78 공정위, 쿠팡 멤버십인상 동의절차 '눈속임' 의혹조사…"법준수"(종합)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77 피비린내, 보리 냄새 섞여…‘5월 보릿병’ 앓는 계엄군 김승식씨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76 [태원준 칼럼] 의대 증원, 이제 의사들이 물러설 때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75 박찬대, 김건희 여사 활동 재개에 " '수사 안 하겠다' 약속 받은 것 아니냐 의심"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74 “정책 반대하는 의사파업 안돼”… 집행정지 기각 결정문에 담긴 질책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73 김호중 소속사 “휘청이다, 주관적 표현”…음주 거듭 부인 new 랭크뉴스 2024.05.17
43572 진양곤 HLB 회장 "간암 신약 허가 불발, 中 파트너 문제" new 랭크뉴스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