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기 등 혐의 구속기소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뉴스1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명의를 도용하고 계좌에서 거액의 돈을 가로챈 비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검사 유효제)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한 그는 지난해 말까지 약 4년 간 노 관장 계좌에서 약 11억 9,400만원을 본인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와 휴대전화를 임의로 개설한 뒤, 관장 명의로 4억 3,800만 원 상당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아트센터 직원에게 '상여금을 송금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5억 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그가 빼돌린 금액은 총 21억 3,2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빼돌린 돈으로 개인 카드대금을 결제하거나 주택 임대차보증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노 관장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12일 A씨를 구속하고, 지난달 16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962 우크라 드론, 1천500㎞ 날아 러 정유시설 '쾅'…최장거리 타격 랭크뉴스 2024.05.10
23961 23년차 교사는 교권 침해 기사 쏟아지는 ‘스승의 날’이 두렵다 랭크뉴스 2024.05.10
23960 민주 초선 당선자 60여명 ‘채상병 특검 관철’ 천막농성 돌입 랭크뉴스 2024.05.10
23959 미국, AI 기술 중국 수출 막는 규제 검토한다 랭크뉴스 2024.05.10
23958 [단독] '의대생 살인' 최 모 씨, 경찰 첫 출동 때 범행 현장 반대 방향으로 투신 시도 랭크뉴스 2024.05.10
23957 [주식 초고수는 지금]‘불닭볶음면’ 실적 날아오르자…삼양식품 순매수 1위 랭크뉴스 2024.05.10
23956 [일본에 배신 당한 네이버]③ ‘50:50’ 합작인데 소프트뱅크에 이사회 내준 라인야후… 손정의 계략이었나 랭크뉴스 2024.05.10
23955 ‘여친 살해’ 의대생, 퇴학 수순…소속 대학 “징계한다” 랭크뉴스 2024.05.10
23954 우크라 드론 ‘1500㎞ 비행’ 러시아 본토 최대 석유화학 단지 타격 랭크뉴스 2024.05.10
23953 ‘비급여’ 무릎줄기세포 주사 등장에…실손보험사 2조 적자 랭크뉴스 2024.05.10
23952 尹 지지율 24%…역대 대통령 취임 2년 지지율 최하위 [한국갤럽] 랭크뉴스 2024.05.10
23951 "헤어지자"는 여친, 어머니 앞 살해 김레아… 신상공개 불복 취소 소송 랭크뉴스 2024.05.10
23950 “하이브 불법 감사” 주장에도… ‘민희진 해임안’ 31일 임시주총 랭크뉴스 2024.05.10
23949 이 여자들의 목공소에선 드릴 소리가 나지 않는다 [베테랑의 한끗] 랭크뉴스 2024.05.10
23948 "7세 딸 성추행한 80대, 코 앞 사는데 영장 기각돼"...피해 아동 母 '울분' 랭크뉴스 2024.05.10
23947 핫한 ‘뉴진스님’에 화난 이 나라, 국회의원이 나서 “공연 막아달라” 랭크뉴스 2024.05.10
23946 어도어 31일 임시 주총 열기로…민희진 대표 해임안 통과될까 랭크뉴스 2024.05.10
23945 "일본에 넘어가면 내 일자리는"…네이버·라인 직원들 '술렁' 랭크뉴스 2024.05.10
23944 홍준표 "尹은 부득이하게 모시지만, 한동훈은 용서 어렵다" 랭크뉴스 2024.05.10
23943 尹대통령 지지율 24%…"취임 2주년 기준 6공화국 최저"[한국갤럽] 랭크뉴스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