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기 등 혐의 구속기소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뉴스1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명의를 도용하고 계좌에서 거액의 돈을 가로챈 비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검사 유효제)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한 그는 지난해 말까지 약 4년 간 노 관장 계좌에서 약 11억 9,400만원을 본인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와 휴대전화를 임의로 개설한 뒤, 관장 명의로 4억 3,800만 원 상당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아트센터 직원에게 '상여금을 송금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5억 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그가 빼돌린 금액은 총 21억 3,2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빼돌린 돈으로 개인 카드대금을 결제하거나 주택 임대차보증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노 관장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12일 A씨를 구속하고, 지난달 16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036 한번 투여에 48억원… 화이자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 미국 FDA 승인 랭크뉴스 2024.04.28
26035 안철수 "총선 참패, 정부·여당 실패 때문"…누굴 겨냥했나 랭크뉴스 2024.04.28
26034 "단 5일 만에 25만잔 팔렸다"…스타벅스 '이 메뉴' 대체 뭐길래? 랭크뉴스 2024.04.28
26033 애플 마니아들 벌써부터 난리...‘쭉 펼치는 아이폰’ 나온다 랭크뉴스 2024.04.28
26032 ‘영수회담 D-1′… 尹대통령과 이재명 내일 만난다 랭크뉴스 2024.04.28
26031 보조금 퍼부어도 -3조 찍은 인텔…美반도체 씁쓸한 성적표 랭크뉴스 2024.04.28
26030 심판받은 윤, 이제 ‘민주당 탓’ 불가능…남은 선택지 3가지 랭크뉴스 2024.04.28
26029 지역주택조합 분담금반환 ‘소송의 키’ 안심보장증서[김민수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랭크뉴스 2024.04.28
26028 [스트레이트 예고] 탈탈 털린 스마트폰 - 검찰 '디넷'과 빅브라더 랭크뉴스 2024.04.28
26027 서울 거주 ‘출산 무주택 가구’ 내년부터 월 30만원 주거비 지원 받는다 랭크뉴스 2024.04.28
26026 ‘48도 살인적 폭염’ 말리, 얼음이 빵·우유보다 비싸졌다 랭크뉴스 2024.04.28
26025 의협 “교수님들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똘똘 뭉쳐 총력전” 랭크뉴스 2024.04.28
26024 늙으면 왜 과격하게 사람을 밀치고 다닐까? 랭크뉴스 2024.04.28
26023 "죽치고 뭉개다가 끌려나간다"‥홍준표 '정몽규 사퇴' 연일 직격 랭크뉴스 2024.04.28
26022 의협 차기 회장 “의대 증원 백지화 안 하면 협상 안 해” 랭크뉴스 2024.04.28
26021 최상목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고민… 경력 단절 재취업 혜택 男에게도” 랭크뉴스 2024.04.28
26020 ‘가자전쟁 반대’ 미 대학생 체포 700명 넘어…교수 반발 확산 랭크뉴스 2024.04.28
26019 "왜 무시해" 수면제·술 취한 상태서 남편 살해한 50대 징역 13년 랭크뉴스 2024.04.28
26018 남한父 196억 재산 어렵게 찾아줬더니…변호사비 먹튀한 北주민 랭크뉴스 2024.04.28
26017 내일부터 비염·소화불량 한방 첩약에도 건보혜택 랭크뉴스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