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경기도가 설치를 추진 중인 경기북도의 명칭을 '평화누리특별자치도'로 하기로 발표했는데요.

반대하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공모를 거쳐 북부자치도의 새 명칭으로 '평화누리'를 선정했습니다.

접경지에 가깝다는 지역 특성과 발전 잠재력을 상징한다는 설명입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어제 : "북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아가서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성장시키고 번영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발표 하루 만에 반대 청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양주 주민으로 소개한 청원인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청원 코너에 '평화누리자치도를 반대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청원인은 분도가 주민 의견을 반영한 것이 맞느냐며 평화누리 이름도 이념주의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청원에는 3만 명 넘게 참여해 도지사 답변 요건인 만 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 밖에도 도민청원에는 분도나 새 명칭을 반대하는 내용의 청원이 30여 건 잇따라 게시됐습니다.

온라인 카페 등에도 반대 의견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만, 경기도는 새 이름 공모가 대국민 관심 확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최종 명칭은 아니라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강현석/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 : "경기도민과 도의회와의 소통 그리고 특별법 제정 단계에서는 별도의 위원회 등을 통해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앞서 경기도는 1월 18일부터 한 달여 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새 이름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공모전에는 5만2천여 건의 제안이 접수됐고 91살 대구 시민이 제안한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648 시진핑·푸틴 "美-동맹국들 對北도발 반대…중러 군사협력 강화" 랭크뉴스 2024.05.16
17647 강성親明 추미애 꺾은 우원식… “국민의힘 입장에서 더 어려운 상대일수도” 랭크뉴스 2024.05.16
17646 이재명 "중립 아니라 국정횡포 막아야"…우원식 "저도 민주당"(종합) 랭크뉴스 2024.05.16
17645 정기선 부회장, HD현대 주식 더 샀다…지분 총 5.46%로 늘어 랭크뉴스 2024.05.16
17644 “심한 공황”이라더니…사고 후 통화하는 김호중 포착 랭크뉴스 2024.05.16
17643 삼성전자·SK하이닉스, 1분기 R&D·시설 투자 확대… 반도체 업황 회복 본격화 랭크뉴스 2024.05.16
17642 [단독] 출근 첫날‥김 여사 수사라인 대면 보고받아 랭크뉴스 2024.05.16
17641 "전공의는 국가 자산, 이제는 돌아와 주길… 수련체계 고칠 것"[일문일답] 랭크뉴스 2024.05.16
17640 “의대생 학습권 침해보다 공공복리 우선”···‘의료개혁 필요성’ 인정한 법원 랭크뉴스 2024.05.16
17639 경찰, 김호중·소속사 대표 자택 및 사무실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5.16
17638 밥값·커피값 아끼자…편의점 구독서비스 이용자 ‘껑충’ 랭크뉴스 2024.05.16
17637 “의대생 손해보다 공공복리 우선해야”···‘의료개혁 필요’ 인정한 법원 랭크뉴스 2024.05.16
17636 안철수, '尹상남자' 홍준표 발언에 "그런 생각이면 공직 관둬야" 랭크뉴스 2024.05.16
17635 정부, 의대증원 집행정지 기각·각하에 "의료개혁 큰 고비 넘어"(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16
17634 의대 증원 집행정지 기각…정부 “의료개혁 큰 산 넘어” 랭크뉴스 2024.05.16
17633 의대증원 법정공방 의료계 '완패'…16건 중 15건 각하·기각 랭크뉴스 2024.05.16
17632 ‘대통령 놀이’의 막장 보여준 검찰 인사 [아침햇발] 랭크뉴스 2024.05.16
17631 의료계 “대법원에 재항고…신속 결정해달라” 랭크뉴스 2024.05.16
17630 어? 미국 경제 이제 좀 식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랭크뉴스 2024.05.16
17629 26년 돌본 뇌병변 아들 살해한 ‘백혈병’ 엄마…“처벌 마땅하다”던 법원 판결은? 랭크뉴스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