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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오늘(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을 재적 296표 중 찬성 168표, 반대 0표로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 측에선 김웅 의원만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고, 나머지 의원들은 야당의 의사일정 변경과 단독 강행처리에 항의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7월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채 상병 사망 사고에 대해 정부가 해병대 수사를 방해하고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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