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병원 검사를 받던 중 숨진 영아의 사망진단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대학병원 의사들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취지로 판단을 뒤집었습니다.

대법원 1부는 지난 2015년 골수 채취 검사를 받다 주삿바늘이 동맥을 찢는 바람에 숨진 영아의 사망진단서에 병으로 숨진 것처럼 허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대학병원 의사 2명에 대해 각각 벌금 5백만 원과 3백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울산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대법원은 "사망진단서에 적힌 사인이 실제 사인과 일치하진 않지만, 사망진단서 작성 당시를 기준으로 보면 허위 작성의 고의가 있었다는 점이 증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의사들이 동맥 파열로 숨졌다는 건 알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피해자가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건 충분히 인식했다고 판단된다"며 벌금형을 선고했고 2심 법원도 유죄 판단을 내렸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920 헌재도 ‘우려’했다… 203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있어야지 랭크뉴스 2024.05.16
12919 서울 주택매매 심리지수 '상승 국면' 재진입…전국서 유일 랭크뉴스 2024.05.16
12918 10대 여고생, 온 몸에 멍 든채 사망…인천 교회서 무슨일이 랭크뉴스 2024.05.16
12917 봄도 끝물인데 "말이 되나 이게‥" 뜬금 폭설에 산나물도 '꽁꽁' 랭크뉴스 2024.05.16
12916 최태원 차녀 최민정,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누구 랭크뉴스 2024.05.16
12915 '명심'은 추미애라더니…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우원식 선출 랭크뉴스 2024.05.16
12914 사과를 ‘드리고 있다’의 역설 [말글살이] 랭크뉴스 2024.05.16
12913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인가…32년 만 새 시중은행 탄생 랭크뉴스 2024.05.16
12912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우원식’…여 “거부권 제한은 헌법 부정 발상” 랭크뉴스 2024.05.16
12911 불꽃비 쏟아지자 탄성 터졌다…'지옥' 오명 씻은 낙화천국 비결 [르포] 랭크뉴스 2024.05.16
12910 부산법원 앞서 벌어진 유튜버의 칼부림…‘보복살인’ 적용 랭크뉴스 2024.05.16
12909 우원식 선출에 여야 협치 숨통 트일까…巨野 '마이웨이' 할수도 랭크뉴스 2024.05.16
12908 [단독]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딸, 채용공고 없이 로펌서 근무 랭크뉴스 2024.05.16
12907 월매출 26억 대전역 성심당, 월세 1억→4억…“과하다” “지금이 특혜” 랭크뉴스 2024.05.16
12906 홍준표 "총선 말아먹은 애한테 기대겠다는 당에 미래 있겠나" 랭크뉴스 2024.05.16
12905 잃어버린 30년 안 끝났어? 일본 경제 다시 마이너스 성장 랭크뉴스 2024.05.16
12904 우원식 “국회의장, 단순 사회자 아냐…다른 국회 될 것” 랭크뉴스 2024.05.16
12903 [좌담] “언어 장벽보다 불확실한 미래가 문제”…외국인 과학자 4人에게 한국 과학을 묻다 랭크뉴스 2024.05.16
12902 민주당,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우원식 선출, 추미애 꺾고 이변 랭크뉴스 2024.05.16
12901 [영상] 모하비 사막에서 한 달 동안 싸웠다 랭크뉴스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