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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 '한껏 당겨진 은빛 달'
문다혜 씨 다다프로젝트 기획
오세열·이열·이세현·김재남 4인전
6일부터 20일까지 RnL갤러리
오는 6일 개막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2주년 전시 '한껏 당겨진 은빛 활'에 출품되는 이열의 '거울형 회화'. /사진제공=다다프로젝트

[서울경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문 대통령 퇴임 2주년 전시를 연다.

전시기획자 다다(다다프로젝트)는 문 전 대통령 퇴임 2주년을 기념하며 오세열·이열·이세현·김재남의 4인 그룹전 ‘한껏 당겨진 은빛 활’을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약수역 로즈앤라임(RnL)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다다는 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전시기획자로 활동할 때 사용하는 일종의 프로젝트성 예명이다.

전시 제목인 ‘한껏 당겨진 은빛 달’은 김동일 대구가톨릭대학교 문화사회학 교수가 쓴 전시 서문에서 비롯했다. 김 교수는 “전시 제목인 ‘한껏 당겨진 은빛 달’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에서 인용했는데, 달 중에 달은 초승달이며 초승달은 가장 작고 보잘 것 없지만 그러나 가장 날카롭고 세며, 모든 변화의 출발점이란 점에서 달의 이중성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의미”라며 “4인의 참여 작가는 달이 갖는 의미의 지평 곳곳에 위치한다. 결국 달은 마음이자 꿈”이라 평했다.

오는 6일 개막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2주년 전시 '한껏 당겨진 은빛 활'에 출품되는 오세열의 '무제'/사진제공=다다프로젝트


오세열(79)은 장시간의 집중력과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작업들이지만 그 결과물은 어린아이의 순수한 몸짓처럼 보여 ‘동심화가’로 불리는데, 최근에는 ‘포스트 단색화가’로 재조명받는 중이다. 홍익대 회화과 교수인 이열(69)은 성찰을 제안하는 ‘거울형 회화’ 연작을 선보인다. ‘붉은 산수’로 유명한 이세현(57)은 풍경 속에 시대 정신을 담아 그린다. 건국대 현대미술학과 교수인 김재남(53)은 영상,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프로젝트를 통해 시대와 역사를 이야기 한다.

오는 6일 개막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2주년 전시 '한껏 당겨진 은빛 활'에 출품되는 이세현의 '비트윈 레드' /사진제공=다다프로젝트


전시 부대 행사로는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작가와의 만남 행사와 크로매틱 하모니시스트 이병란의 미니 연주회가 열린다.

오는 6일 개막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2주년 전시 '한껏 당겨진 은빛 활'에 출품되는 김재남의 '닿을 수 없는 지점, 보이지 않는 시점' /사진제공=다다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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