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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 관련 정책 검토
연령에 따라 스마트폰·TV 금지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게티이미지뱅크

프랑스에서 만 18세 미만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미성년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금지 관련 보고서를 제출받고 이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전문가들은 프랑스 엘리제궁의 요구로 어린이 스마트폰 사용제한 지침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위탁받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영상 시청과 스마트폰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에서 전문가들은 3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TV를 포함한 영상 시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6세 어린이는 교육적 콘텐츠에 한해 성인 감독하에 시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휴대전화 사용은 11세부터, 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 접속은 13세부터로 제한해야 한다고 했다. SNS 사용은 ‘윤리적 SNS’에 한해 15세부터 허용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최근 유행하는 틱톡,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은 ‘윤리적 SNS’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 보고서 내용이 그대로 채택된다면 18세 미만 프랑스 청소년들은 인스타그램 이용이 금지된다.

그 외 산부인과 병동에서 휴대전화 이용이나 TV 시청을 자제시켜 아기와 부모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어린이집 등에서도 컴퓨터·TV를 금지시키는 방안이 언급됐다. 장애가 있는 아이를 제외하고는 태블릿 컴퓨터를 지급해선 안 된다고도 권고했다.

이번 보고서를 내놓은 전문가 그룹은 신경학자와 중독 전문 정신과 의사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월 어린이들의 영상 시청과 스마트폰 사용에 “금지나 제한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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