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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전세사기·순직해병 특검법 꼭 통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에 대해 “하늘이 두 쪽 나도 오늘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당 정책조정위원회가 끝난 뒤 한 브리핑에서 “이태원 특별법 외에도 당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순직해병 특검법을 꼭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씀드린다”며 “(홍익표) 원내대표의 말을 빌리자면 ‘하늘 두 쪽 나도 오늘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위원회와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등에서 “오늘 본 회의에서 해병대 장병 특검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4월 총선에서 확인된 민의를 21대 국회가 외면하면 정말 면목없고 국민에게 큰 죄를 짓는 일이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본회의 일정 등을 감안하면 오늘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해야 혹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 요청하면 27~28일에 재의 의결해서 21대 국회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전세사기 특별법에 관해서는 “(전세사기) 피해자 중 70% 이상이 2030세대다. 젊은 세대들이 사회적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이런 전세사기 피해를 많이 봤는데 이분들에 대한 구제책이 포함된 안은 오늘 본회의 부의를 의결해야 다음 (27~28일께)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해서 표결된다”고 말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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