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4월 소비자물가동향. 통계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3%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사과와 배 등을 중심으로 과일값 불안은 이어졌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2.9%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1월 2.8%를 기록한 뒤, 3월과 4월 각각 3.1%로 3%를 넘겼다가 석 달만에 다시 2%대로 복귀했다.

상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10.6% 상승했다. 축산물(0.3%), 수산물(0.4%)은 안정적 흐름을 보였지만 농산물이 20.3% 뛴 탓이다. 가공식품은 1.6%, 석유류는 1.3%, 전기·가스·수도는 4.9% 각각 상승했다.

기여도 측면에서는 농산물이 물가상승률을 0.76%포인트 끌어올렸다. 외식을 비롯한 개인서비스 물가도 0.95%포인트 물가상승에 기여했다. 중동 리스크 속에 석유류 가격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물가상승률 기여도는 0.05%포인트에 그쳤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5% 상승했다. 특히 과일과 채소가 여전히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9.1% 올랐는데, 전달과 마찬가지로 과일가격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사과(80.8%)와 배(102.9%)를 중심으로 신선과실은 38.7% 상승했는데, 배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75년 1월 이후로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899 “딸에게 별일 없길 바란다면”…학부모가 교사에게 협박 편지를?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5.16
12898 인천 교회서 몸에 멍든 여고생 숨져…경찰, 학대 혐의 신도 체포 랭크뉴스 2024.05.16
12897 우원식, ‘명심’ 추미애 꺾었다…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랭크뉴스 2024.05.16
12896 “15층서 사람 떨어지려 한다”…60대 치매 노인 구조 랭크뉴스 2024.05.16
12895 [단독] 이틀 전 서강대교서 투신 시도 여성, 또…경찰에 극적 구조 랭크뉴스 2024.05.16
12894 "덜렁덜렁대는 건 정부 아닌가" 국토장관 '덜렁덜렁' 발언 역풍 랭크뉴스 2024.05.16
12893 尹 만난 조국 "과장된 억지 미소 짓더라…감정 묘했을 것" 랭크뉴스 2024.05.16
12892 [단독] “간호사 사생활 불법촬영”…증거 찍으려하자 휴대전화 망가뜨린 수의사 체포 랭크뉴스 2024.05.16
12891 이재명, '우원식 승리'에 "이게 당심"…당 대표 연임론엔 "아직 생각할 때 아냐" 랭크뉴스 2024.05.16
12890 우원식, 추미애 꺾고 22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 후보 랭크뉴스 2024.05.16
12889 '명심'은 추미애라더니…국회의장 후보 우원식 '이변' 랭크뉴스 2024.05.16
12888 국내 코인 투자자 645만명…1억 이상 보유자는 8만명 랭크뉴스 2024.05.16
12887 "어디 투자할까" 워런 버핏 몰래 사들인 주식 '이곳'…67억달러 사들여 랭크뉴스 2024.05.16
12886 SK이노베이션 "SKIET 지분 일부 매각 등 다양한 방안 검토" 랭크뉴스 2024.05.16
12885 국내선 아직인데…'드럼통 살인' 용의자 실명·얼굴 공개한 태국 랭크뉴스 2024.05.16
12884 KDI, 올해 경제성장률 2.6%로 0.4%p 상향 랭크뉴스 2024.05.16
12883 "수면제 먹인 뒤 차 안에서 살해”... 태국 경찰 '시멘트통' 살인 수사 결과 보니 랭크뉴스 2024.05.16
12882 장애아들 26년 돌봐…본인 백혈병 진단에 子살해한 母 랭크뉴스 2024.05.16
12881 Z세대 직장인 “이런 사수 원해요” 랭크뉴스 2024.05.16
12880 김건희 여사, 한·캄보디아 정상 오찬 참석… 공식 행보 재개 랭크뉴스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