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마지막 키워드는, '기름'입니다.

지난달 서울 금천구에서 도로에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통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비결이 있었다는데, 화면으로 보시죠.

오르막길을 가던 검은색 승용차.

갑자기 후진하기 시작합니다.

뒤따르던 오토바이도 엉금엉금.

흰색 승용차는 헛바퀴까지 돕니다.

알고 보니 도로에 쏟아진 '기름' 때문이었습니다.

이곳을 지나던 화물차 연료통에 틈이 생겨 기름이 도로 위로 흘러나왔던 건데요.

경사가 가파른 데다 비까지 내려 길은 더 미끄러웠던 겁니다.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어서, 경찰은 곧장 도로를 통제하고 기름을 제거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름 유출 현장을 수습할 때 자주 쓰는 흡착포를 한장 한장 손으로 일일이 깔았습니다.

금천구청 직원들까지 합세해 작업을 도왔는데, 기름이 유출된 도로가 3백여 미터에 이르다 보니 장장 4시간이 걸렸습니다.

이후 미세 모래 1톤을 그 위에 뿌렸고, 이튿날 살수차로 도로를 다시 한번 깨끗이 청소했는데요.

덕분에 교통사고는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054 홍준표 “의사는 공인, 타협해라” VS 의협회장 “돼지발정제로 성범죄 가담한 사람이” 랭크뉴스 2024.05.04
17053 100년간 서울서 어린이날 4년에 한 번 비…올해도 비 소식 랭크뉴스 2024.05.04
17052 ‘채 상병 특검법’ 표결 불참한 안철수…“재투표 땐 찬성할 것” 랭크뉴스 2024.05.04
17051 38년 채식 인생 종지부 찍은 ‘왓슨’,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04
17050 北선전매체 "이거 꼭 맛보시라"…평양냉면 대신 내세운 음식 정체 랭크뉴스 2024.05.04
17049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김계환 공수처 소환…‘VIP 격노’ 질문엔 침묵 랭크뉴스 2024.05.04
17048 조국 "한동훈 여당 대표 되면 땡큐…이재명은 인간적 신뢰" 랭크뉴스 2024.05.04
17047 말 못하는 산양이 남긴 1090개 죽음의 기록 [고은경의 반려배려] 랭크뉴스 2024.05.04
17046 문체부 공무원 ‘특혜 전원’ 논란…허은아 “제2의 이재명, 해임해야” 랭크뉴스 2024.05.04
17045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고발인 동시 소환통보‥서울의소리 측 일정 재조율 랭크뉴스 2024.05.04
17044 서현역 흉기난동 날 칼부림 예고한 20대 풀려났다…재판 판결 보니 랭크뉴스 2024.05.04
17043 "동포 여러분 맛보시라"…北, 평양냉면 대신 내세운 이 음식 랭크뉴스 2024.05.04
17042 경유값 내리고 휘발유는 상승세 둔화…평균 얼마인가 보니 랭크뉴스 2024.05.04
17041 파리 여행 중 한국 남성 연락두절···“2주째 연락 끊겨” 랭크뉴스 2024.05.04
17040 경유가격 5주 만에 하락…주유소 기름값 상승세 둔화 랭크뉴스 2024.05.04
17039 잡스는 떠났지만…MS-오픈AI ‘막후 실세’로 건재함 과시한 게이츠 랭크뉴스 2024.05.04
17038 "네 남편 죽이겠다"…살인미수로 끝난 중년 남녀의 불륜 랭크뉴스 2024.05.04
17037 홍준표 “의사는 공인, 타협해라”에…의협 회장 “성범죄 가담한 사람” 직격탄 랭크뉴스 2024.05.04
17036 “더 빨리!” 러닝머신 강요한 아빠…6살 아들 결국 사망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04
17035 민주당, 검찰 '김 여사 명품가방 의혹' 수사에 "특검 거부 명분 쌓나" 랭크뉴스 202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