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유 막론하고 진심으로 사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연합뉴스

[서울경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유튜브 방송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욕설을 한데 대해 거듭 사과했다. 4·10 총선에서 당선되며 ‘5선’ 고지에 오른 박 전 원장은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하려 했지만 이번 욕설 논란으로 출마가 사실상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 전 원장은 1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박병석(전반기 국회의장), 김진표, 윤석열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라며 “개XX들이에요, 진짜”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에서 채 해병 특검법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의 표결을 목표로 삼은 상황에서 민주당 출신인 김 의장이 여야 합의를 이유로 본회의 상정 결심을 하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박 전 원장은 해당 발언이 방송된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내가 너무 세게 했구나. 방송이 안 들어간 줄 알았다. 욕설은 취소하겠다. 죄송하다. 마이크가 안 들어온 것처럼 했으면 좋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해당 발언이 욕설 논란으로 번지자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한 언행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저녁엔 ‘유구무언(有口無言)’이라는 글도 남겼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119 바이든, 대통령 훈장 수여하며 "대선 승복" 칭찬… 트럼프 저격 랭크뉴스 2024.05.04
17118 野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 與 "국론 분열 일으켜"...여야, '채 상병 특검법' 두고 공방 랭크뉴스 2024.05.04
17117 野 "채상병 특검법 거부는 국민과 싸우겠다는 소리" 랭크뉴스 2024.05.04
17116 서울 의대 교수 3.5%만 ‘사직 강행’…피로 누적에 진료 축소 호소 랭크뉴스 2024.05.04
17115 200년간 에너지 25배 더 썼는데…인간은 점점 무력해진다 랭크뉴스 2024.05.04
17114 '민희진의 난', '아미 반발' 뒤숭숭한 하이브,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랭크뉴스 2024.05.04
17113 100년 간 어린이날 날씨 어땠나 보니…4년에 한번꼴로 비 랭크뉴스 2024.05.04
17112 방∙민 싸움에 시총 1조원 증발…"구멍가게냐" 엔터주 리스크 랭크뉴스 2024.05.04
17111 문체부 고위공무원, 세종→서울병원 전원수술 논란…"치료받던 곳" 랭크뉴스 2024.05.04
17110 서울의대 교수 63% “전공의 이탈에 피로 누적···진료 줄여야” 랭크뉴스 2024.05.04
17109 ‘고도를 기다리며’…‘70년 연극 인생’ 임영웅 산울림 대표 별세 랭크뉴스 2024.05.04
17108 일요일 전국 흐리고 비, 어린이들 소풍 생각에 들떴을 텐데… 랭크뉴스 2024.05.04
17107 ‘싫은 소리’ 할 수 있어야 어른…‘하되 함 없이 하기’의 어려움 랭크뉴스 2024.05.04
17106 쌍방울 계열사 소유였던 ‘박근혜 주택’...또 다시 매물로 나온 이유 랭크뉴스 2024.05.04
17105 한숨 돌린 K배터리…"中 흑연 써도 2년간 美 보조금 받는다" 랭크뉴스 2024.05.04
17104 의대교수들 "정부는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백히 공개해야" 랭크뉴스 2024.05.04
17103 민주당 “채상병 특검법 거부는 국민과 싸우겠다는 소리” 랭크뉴스 2024.05.04
17102 의대 교수들, 의대 증원 ‘2000명 근거’ 요구… 타탕성·현실성 직접 검증 추진 랭크뉴스 2024.05.04
17101 野, 검찰 '김건희 명품백 수사'에 "특검 거부 명분 쌓는 것" 랭크뉴스 2024.05.04
17100 홍준표 ‘의사는 공인’ 발언에…의협 회장 “돼지발정제 쓴 사람이 대통령 후보” 랭크뉴스 202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