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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며칠 전 제주도 서귀포시의 한 유명 삼겹살 식당에서 팔았다는 "90% 이상이 비계인 15만 원짜리 삼겹살" 사진입니다.

글쓴이는 식당 측에 항의했지만, 직원은 "흑돼지는 원래 비계가 많다"면서 고기를 바꿔주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식당 사장이 결국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상호와 실명까지 밝히며 "당시 상황과 이유 사실관계를 떠나 비계 비율이 많은 고기가 제공돼 불만족스럽게 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고요.

피해 손님에게 보상하고, 앞으로 한 달간 매장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오겹살 200g을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글쓴이는 "보상은 필요없다"고 싸늘한 반응을 보였고요.

앞서 식당 이용 후기에 비슷한 사례들이 자주 올라왔다면서, "'비곗살 대응 지침'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 소비자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전 국민이 알아야한다"고 분노했습니다.

지금까지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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