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미국의 기준금리가 5.25에서 5.5%로 또 동결됐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를 더 올리진 않을 것'이라면서, 긴축 정책을 얼마나 지속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임경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연준은 예상대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지금의 5.25에서 5.5% 수준을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연준은 "물가 상승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물가 목표치인 2%를 향한 추가적인 진전이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올해 지금까지 데이터는 (물가가 떨어지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습니다. 더 큰 확신을 얻는 데는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보는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습니다.

3월 소비자 물가지수 역시 3.5% 오르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오히려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는데, 기자회견에 나선 파월 의장은 지금의 통화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다음 정책 금리 변동이 금리 인상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것 같지 않습니다. 정책 초점은 지금의 긴축 정책을 얼마나 오래 지속하느냐에 있습니다."

다만 올해 언제, 몇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다가오는 데이터에 의존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지난 3월에는 올해 3차례 정도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선물시장에서는 한 차례 정도만 금리를 내릴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준이 6번 연속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 한국과의 금리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최대 2% 포인트를 계속 유지하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MBC 뉴스 임경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921 [속보] 민주 "대통령실, 연금개혁 회담 거절…안타깝다" 랭크뉴스 2024.05.24
11920 “SK하이닉스 주식, 애사심으로 매수”… 4400만원어치 산 직원, ‘11억원’ 잭팟 랭크뉴스 2024.05.24
11919 ‘VIP 격노’ 녹취파일 확보 보도에···민주당, 채 상병 특검법 총공세 랭크뉴스 2024.05.24
11918 "모든 게 너무나 비싸다" 월스트리트 두 황제의 ‘경고’ 랭크뉴스 2024.05.24
11917 경찰, '살인예고 글' 디시인사이드 압수수색‥서울역 순찰 강화 랭크뉴스 2024.05.24
11916 고용부 '갑질의혹' 강형욱 상대로 사실 확인 중… "연락 안 닿아" 랭크뉴스 2024.05.24
11915 시위 학생들 학위 안 준 하버드대…졸업생 집단 퇴장·연사들 학교 성토 랭크뉴스 2024.05.24
11914 ‘비서 성폭행’ 안희정, 손배소송 패소···법원 “8347만원 지급하라” 랭크뉴스 2024.05.24
11913 “해병대원 특검법 반대 시 종말”·“김정숙 특검 검토”…연금 개혁도 ‘공방’ 랭크뉴스 2024.05.24
11912 하버드대, 가자 전쟁 반대 시위 학생에 학위 수여 거부…졸업생들 ‘집단 퇴장’ 랭크뉴스 2024.05.24
11911 윤희숙 “이재명 제안 연금개혁 받자”···여당 내 첫 수용 입장 랭크뉴스 2024.05.24
11910 나체로 자전거 타고 다니다 입건된 유학생, 숨진채 발견 랭크뉴스 2024.05.24
11909 '쌍방울 주가조작' 국정원 문건에, 민주당-검찰 또 충돌 랭크뉴스 2024.05.24
11908 '난기류사고' 싱가포르항공 "안전벨트 착용등 뜨면 기내식 중단" 랭크뉴스 2024.05.24
11907 유재석, '압구정 날라리'에서 '논현동 회장님'으로[스타의 부동산] 랭크뉴스 2024.05.24
11906 개혁신당 노예슬 “악플러들 다 고소…26일까지 악플 삭제하라” 통첩 랭크뉴스 2024.05.24
11905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출석…7차례 "죄송합니다" 반복(종합) 랭크뉴스 2024.05.24
11904 ‘환율 1400원 위기’ 넘겼지만… “달러 강세 또 올수도” 랭크뉴스 2024.05.24
11903 “음주 운전했어요?” “그런 것 같다”…법원 “자수 아냐” 랭크뉴스 2024.05.24
11902 김건희 여사 책 주운 주민, 검찰 조사 후 "중요 증거 된 것 같아" 랭크뉴스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