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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경제]

롯데마트와 슈퍼가 인공지능(AI)으로 선별한 수박, 참외를 선보였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신선 품질 개선 프로젝트 ‘신선을 새롭게’를 진행, 신선 식품 품질 향상을 위해 대표 상품군인 과일에서는 수박, 참외, 오렌지 등 총 14개 품목의 개선 작업을 도입했다.

과일 품질 개선의 목표는 고르지 않아도 맛있는 과일을 제공하는 것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해부터 수박의 경우 산지 재배 일지를 도입해 모종의 종류, 심는 시기, 적정 수확 시기 등을 농장별로 관리하고, 검수 과정을 4단계에서 7단계까지 늘렸다.

참외는 당도 기준을 11브릭스에서 12브릭스로 높이고, 중량 기준도 기존보다 10% 늘려 매장에 입고되는 상품의 기본 품질을 높였다.

올해는 과일에 대해 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했다. AI 선별 시스템은 기존에 사용하던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기술이다.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기술) 기반의 첨단 AI를 활용한 농산물 품질 판단 시스템을 더해 선별의 객관성과 정확도를 한층 높였다.

수박은 AI 선별 시스템을 활용해 미숙, 과숙, 내부 갈라짐, 육질 악변과 등 사람의 판단에 의존했던 수박 속 상태까지 정확히 판별할 수 있다. 참외는 크기, 중량뿐 아니라 노균병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해 여부, 기형과, 스크레치 등 모든 종류의 외부 결함 검출이 가능하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번 AI 선별 시스템 도입이 지난해 수박과 관련된 고객 불만족 사례를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수박의 고객 불만족 사례 대부분은 과숙, 미숙 등 수박 속 문제였다. 수박 내부 상태 검수는 선별사가 두드려서 판단하는 방법이 유일했기 때문에, 선별 과정에서 실수가 고객 불만족 사례로 이어졌다.

정혜연 롯데마트·슈퍼 신선1부문장은 “고르지 않아도 다 맛있는 과일을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직접 발로 뛰는 로컬MD부터 첨단 설비인 AI 선별 시스템까지 도입했다”며 “수박과 참외가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맛과 품질에 대한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대형마트업계 최초로 ‘AI 선별 시스템’으로 품질 검증을 완료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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