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오늘(1일) 새벽 대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주차된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는 차 시동을 켜 놓은 채 사라졌는데 경찰이 확인해 보니 운전자는 해당 아파트 주민이었습니다.

조정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온 승용차 한 대가 크게 우회전을 하더니 갑자기 주차된 차들을 줄줄이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밀려난 택배차가 바로 옆 주차된 차량들과 부딪칩니다.

곧 이어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내린 남녀가 어쩔줄 몰라합니다.

오늘 새벽 2시쯤, 대전시 정림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의심되는 운전자가 주차된 차들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7대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 목격자/음성변조 : "굉음이 들려 가지고 새벽 2시 조금 안 돼서... 그리고 나가 봤는데 차량 7대가 다 이렇게 부서져 있더라고요."]

사고를 낸 운전자와 동승자는 아무 조치 없이 시동을 켜 놓은 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가 해당 아파트에 거주 중인 50대 여성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사고 직후 경찰이 오기 전 짐까지 챙겨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운전자까지는 특정이 됐고요, 지금 출석 요구를 계속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지금 운전자하고는 직접 연락이 지금 안 되고 있고요."]

경찰은 도망간 여성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가운데, 차에 함께 탔던 남성의 신원도 확인 중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영상편집:임희원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920 [속보] 삼성전자 노조, 사상 첫 파업 선언…"사측이 노동자 무시" 랭크뉴스 2024.05.29
13919 [속보] 삼성전자 노조 파업 선언… 창사 이래 처음 랭크뉴스 2024.05.29
13918 “대신 자수해줘” 김호중 전화… 경찰, 통화 파일 확보 랭크뉴스 2024.05.29
13917 이재명 "민생지원금 차등지원 수용…'똑같이 지급' 주장 않겠다" 랭크뉴스 2024.05.29
13916 "대신 자수해줘" 김호중 녹취 나왔다… 형량 세지나 랭크뉴스 2024.05.29
13915 법원, 한명숙 '불법사찰' 국가 책임 인정... "시효 만료돼 배상은 안돼" 랭크뉴스 2024.05.29
13914 [단독] ‘이태원 마약 클럽’ 소문 사실로…‘경찰관 추락사’ 마약 수사 19명 검거 마무리 랭크뉴스 2024.05.29
13913 "함부로 만지면 안 돼요"… 軍,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 150개 수거 중 랭크뉴스 2024.05.29
13912 [속보] 北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 전국에서 150여개 발견 랭크뉴스 2024.05.29
13911 “임기 단축, 사실상 탄핵과 동일”···야당발 개헌론에 선 긋는 여당 랭크뉴스 2024.05.29
13910 서울 신혼부부에 ‘장기전세’ 4400가구 공급…첫 300가구는 ‘올림픽파크포레온’ 랭크뉴스 2024.05.29
13909 “연봉 1억, 주담대 6000만원 준다”… 스트레스 DSR 2단계 7월 적용 랭크뉴스 2024.05.29
13908 북한의 대남 전단 풍선 잔해 추정 물체, 파주 등에서 잇따라 발견 랭크뉴스 2024.05.29
13907 ‘버닝썬 연루설’ 고준희 “이번엔 무슨 루머냐, 워낙 많아서” 랭크뉴스 2024.05.29
13906 김정은, 군사위성 대응 한국군 훈련에 “용서 못할 불장난” 랭크뉴스 2024.05.29
13905 로또 한 게임당 1000원, 당첨금액 상향 검토 랭크뉴스 2024.05.29
13904 "징역땐 자격증 취소돼"…3번째 음주운전男 감형시켜준 법원 랭크뉴스 2024.05.29
13903 [단독] 볼링장서 잃어버린 1000만원 팔찌…5급 공무원이 빼돌려 랭크뉴스 2024.05.29
13902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 3.4%…2014년 이후 최고치 랭크뉴스 2024.05.29
13901 이종섭, 채상병 사건 회수 이후 김용현 경호처장과 수차례 통화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