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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블랙박스 등으로 용의차량 확인
대구경찰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대구 북구지역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뺑소니사망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2시10분쯤 대구 북구 읍내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 후 귀가중이던 30대 여성 입주민 A씨가 차에 치어 숨졌다.

다른 주민이 신고, 119가 출동, 의식이 희미한 상태의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친 차량이 사라진 것을 확인, 아파트 인근 폐쇄회로TV(CCTV)와 사고 장소 부근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용의차량을 특정했다. 사고 장소 인근 주차차량의 블랙박스에서 흰색 제네시스 G80 차량이 뭔가 밟고 지나가는 모습이 잡혔고, 추적 끝에 차주 신원을 확인했다.

하지만 용의차량 차주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용의차량 타이어 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 해당 차량이 사고차량인지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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