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의 첫 날 9시뉴습니다.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여야가 전격 합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 이후 첫 협치의 성과물로 평가됩니다.

내일(2일)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인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내용을 진선민 기자가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에 되돌아온 이태원참사 특별법.

21대 국회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 여야 간 극적인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가장 빨리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내일 본회의에 안건으로 처리한다, 이렇게 합의를 봤습니다."]

특조위 구성과 활동 기간은 국민의힘이 양보하고, 특조위 권한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양보해 만들어진 수정안.

특조위는 민주당 주도로 통과됐던 법안 그대로 최장 1년 6개월간 활동할 수 있습니다.

위원은 모두 9명으로, 여야가 각 4명씩 추천하고, 국회의장이 여야와 협의해 위원장 1명을 정하도록 했습니다.

대신 국민의힘이 독소조항으로 지목했던 영장 청구 의뢰 권한과 관련된 조항은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사중지·불송치된 사건에 대해서는 자료 제출 요구 등 조사 권한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악법적 요소가 있으므로 삭제해 줬으면 좋겠다 하는 내용이 두 가지 있었는데 민주당에서 협치의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여야 합의 소식에 "만시지탄이나 진상 규명의 첫 걸음을 뗄 수 있게 된 점은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채상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430 이재명 "국민 힘으로 항복시켜야"…조국 "8년 전 일 다시 겪을 것" 랭크뉴스 2024.05.25
12429 내일 전국에 비바람…시간당 10~30mm 강한 비 [7시 날씨] 랭크뉴스 2024.05.25
12428 "양심에 따라 표결해달라"‥범야권 7개 정당 한목소리 랭크뉴스 2024.05.25
12427 尹에 ‘말참견’ 막말했던 中 외교부 대변인 물러난다 랭크뉴스 2024.05.25
12426 [세종풍향계] ‘상속세·공매도·지배구조 개선’ 민감 정책 두고 발언 수위 고심 중인 기재부 랭크뉴스 2024.05.25
12425 강형욱 사과·해명에 前 직원 반박...박훈 변호사는 무료 변론 자청 랭크뉴스 2024.05.25
12424 "납치됐다 살려달라"…112에 걸려 온 한통의 전화 정체는 랭크뉴스 2024.05.25
12423 [날씨] 오후부터 전국에 비…돌풍 동반한 천둥·번개 주의 랭크뉴스 2024.05.25
12422 "대통령의 거부권에도 한계 있다"‥야7당·시민사회단체, 채 상병 특검법 통과 촉구 랭크뉴스 2024.05.25
12421 조직에서 ‘권한위임’이 필요한 이유[임주영의 경영전략] 랭크뉴스 2024.05.25
12420 '난기류 비상착륙' 싱가포르항공, 수백억대 배상 몰리나 랭크뉴스 2024.05.25
12419 "한국 화장품 팔아요" 일본 편의점, MZ세대 유치 경쟁 랭크뉴스 2024.05.25
12418 경찰, '서울역 칼부림' 예고글 3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5.25
12417 네이버 갈등 달래기? 일본 재계, '강제징용 기금'에 2억엔 기부… 피고 기업은 빠져 랭크뉴스 2024.05.25
12416 감정가 1억4000만 원 시흥 아파트에 92명 몰려…경기도 아파트 경매 '후끈' 랭크뉴스 2024.05.25
12415 대통령실 “연금개혁에 대한 청년세대 의견 반영해야…여야 협의도 필요” 랭크뉴스 2024.05.25
12414 대통령실 "연금개혁, 쫓기듯 타결말고 22대 국회서 대타협해야"(종합) 랭크뉴스 2024.05.25
12413 “VVVIP인 국민이 격노했다…채상병 특검법 재의결하라”…2만명 함성 랭크뉴스 2024.05.25
12412 거리 나간 '野 7당' 범국민대회 "尹 거부권, 국민 인내심 한계" 랭크뉴스 2024.05.25
12411 강형욱 논란 속 ‘난 다르다’던 설채현…“경솔했다” 사과 랭크뉴스 2024.05.25